[앵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소셜 미디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을 그만두도록 기도하자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레이엄 목사는 '이상한 요청으로 들릴지도 모르겠고, 분노에 찬 댓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 가운데 일하셔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전쟁과 수천 명의 인명 손실을 피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이 글에 대해 ‘적을 지지하는 것 같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지도자와 원수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이런 때에 크리스천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리젠트 대학교 신학대학의 콘 베커 박사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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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콘 베커 박사는 그레이엄 목사의 발언이 성경적 세계관에 근거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콘 베커 박사 / 리젠트 대학교 신학대학
성경이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가르친다는 그레이엄 목사의 입장은 전적으로 옳습니다.
그레이엄 목사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모든 지도자들 위에 있는 최고의 권위자라는 성경적 세계관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잠언은 왕의 마음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어디로든 돌이킬 수 있는 강줄기 같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리포팅]
디모데전서 2장 1절과 2절은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콘 베커 박사 / 리젠트 대학교 신학대학
사도 바울이 가장 잘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그리고 이어서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전례 없이 위험한 시기입니다.
크리스천들은 당파적 정치에서 물러나, 이 잔학 행위를 막을 수 있는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리포팅]
콘 베커 박사는 마지막 때에 일어날 전쟁에 대한 말씀을 언급하면서, 크리스천들이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기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콘 베커 박사 / 리젠트 대학교 신학대학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뿐만 아니라,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 이 전쟁이 러시아와 나머지 세계와의 관계에 끼칠 수 있는 파괴적인 영향력이 정말 우려됩니다.
성경은 마지막 때에 이런 전쟁이 도래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구약에는 러시아 방향에서 이스라엘로 진군하는 세력에 대한 예언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의 가장 큰 기도는 이때가 그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최고의 통치자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은 우리 모두 무릎 꿇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곳에 사는 러시아인들, 선한 마음을 가진 러시아인들이 걱정됩니다.
하나님이 이 어리석은 일을 멈추실 수 있다고 믿으며 함께 기도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