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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난민 피난처 제공하는 '오펀스 프로미스'

364등록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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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난민 신세가 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곳을 찾아 이동하는 가운데, 기독교 아동 사역 단체 ‘오펀스 프로미스(Orphans Promise)’는 교육 센터를 난민 피난처로 운영하며, 난민들에게 안식과 위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 * * *

[리포팅]
비탈리나 지노츠카 씨는 러시아군이 동네 거리에 처음 나타난 날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비탈리나 지노츠카
지하실 창문 틈으로 그들이 접근하는 것을 봤습니다.

[리포팅]
지노츠카 씨와 그녀의 남편, 두 아들과 어머니는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왔습니다.
러시아군이 헤르손을 공격한 이후인 지난 3월 11일, 군대가 외곽 마을로 전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비탈리나 지노츠카
그들은 무기를 들고 우리 집에 들어왔습니다.
신발도 벗지 않았습니다.

[리포팅]
지노츠카 씨는 그들이 술에 취해 있었고, 남편과 큰아들을 위협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비탈리나 지노츠카
심장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습니다. 영혼이 짓눌리는 것 같았습니다.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너무 무서웠습니다.

[리포팅]
그녀는 어머니에게 작은아들을 데리고 옆방에 들어가서, 기도해 달라고 속삭였습니다.

[인터뷰] 비탈리나 지노츠카
어머니에게 하나님이 우리를 구출해 주시길 기도해달라고 했습니다.

[리포팅]
러시아 군인들은 그녀의 가족에게 여권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비탈리나 지노츠카
그들은 우리의 서류를 보고 이해하려고 했지만,
술에 취해서 그럴 수 없었습니다.

[리포팅]
지노츠카 씨는 절박한 기도가 갑자기 응답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비탈리나 지노츠카
그들은 우리에게 총을 겨눈 채 계속해서 집을 둘러봤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그들이 그냥 떠났습니다.

[리포팅]
지노츠카 씨와 그녀의 가족은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을 탈환하기 위해 러시아군과 격렬한 교전을 벌이는 상황 가운데 탈출했습니다.
그들은 서부 도시 테르노필로 향했고, ‘오펀스 프로미스’의 어린이 교육 센터에 머물고 있습니다.
단체는 센터를 난민들을 위한 피난처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비탈리나 지노츠카
우리를 머물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말 편안합니다. 정말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우리는 잘 먹고 있습니다. 이들이 하는 일은 대단합니다.

[리포팅]
오펀스 프로미스가 운영하는 테르노필 교육 센터의 직원들은 전쟁이 시작된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구호 물품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유리 마무스 / 테르노필 교육 센터
각자의 집에서 매트리스를 가져오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6개로 시작했고, 10명을 받을 준비가 돼 있었습니다.
다음날 매트리스를 더 받았고, 난민 35명을 더 받을 준비가 됐습니다.

[리포팅]
2014년, 오펀스 프로미스는 지역 어린이들과 그들의 가정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건물을 매입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진 영어 수업을 하고, 금요일엔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매주 230여 명의 어린이들이 센터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릴리아 바친스카 / 테르노필 교육 센터
우리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이 오신 것과 부활의 의미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리포팅]
전쟁으로 인해 현재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온라인 기도 모임을 열고, 필요할 때는 상담도 합니다.

[인터뷰] 릴리아 바친스카 / 테르노필 교육 센터
온라인으로 수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사실은 학생들과 우리에게 평화를 줍니다.

[리포팅]
난민들이 쏟아지면서, 센터 주변에 사는 이웃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요리를 하고, 어떤 사람은 필요한 물건을 제공했습니다.
센터에 다니는 아이들의 부모도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제냐 체쿠슈킨 / 테르노필 교육 센터
우리는 사람들을 돕고, 섬기기 위해 연합했습니다.
그들에게는 도움이 필요하니까요.

[리포팅]
센터 측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6백여 명이 이곳을 거쳐 갔다고 전했습니다.
대부분의 난민들은 센터에서 하루나 이틀 밤을 머뭅니다.

아나스타샤 씨는 키이우 북동쪽에 위치한 수미에서 왔습니다.

[인터뷰] 아나스타샤
이 악몽에서 빨리 깨어나고, 다 끝났으면 좋겠어요.

[리포팅]
지노츠카 씨의 가족은 서부 지역에 있는 친구 집으로 떠납니다.

[인터뷰] 비탈리나 지노츠카
이곳에서 지낸 것은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한 가족이 됐는지를 보여줍니다.

[리포팅]
하지만 그녀에게 집보다 더 좋은 곳은 없습니다.

[인터뷰] 비탈리나 지노츠카
정말 돌아가고 싶어요. 하지만 두렵습니다.
정말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모든 것이 파괴됐으니까요.
지금으로서는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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