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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오판 가능성... 민간인 피해 증가

176등록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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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소식, CBN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은 가운데,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공격한 정황이 발견되는 등, 전쟁의 참혹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러시아군에서 내부적 혼란이 이어진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러시아군이 고의로 그들의 장비를 파괴하고, 명령을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상태와 우크라이나 국민의 저항력을 완전히 잘못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핵심 측근들로부터 우크라이나 전황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를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 * * * *

[리포팅]
모스크바의 소통 단절로 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전쟁이 러시아에 가져올 결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들이 진실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큰 손실을 입었다는 사실과, 경제 제재로 러시아 경제가 어떤 피해를 입을지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존 커비 대변인 / 미국 국방부
푸틴 대통령이 모든 정황을 보고받지 못했고, 그의 군대가 우크라이나에서
얼마나 실패하고 있는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좀 불편합니다.

[리포팅]
제레미 플레밍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 첩보국장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저항뿐만 아니라 자국 군대의 전투 능력을 오판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레미 플레밍 첩보국장 /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
그는 빠르게 승리를 얻을 수 있다고 러시아군의 능력을 과대평가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무기 부족과 사기 저하로 명령 이행을 거부하고, 지급받은 무기를 고의로 파괴하거나 심지어 아군 항공기 격추했습니다.

[리포팅]
이 새로운 정보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에서 남부 지역으로 철군하겠다고 발표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나왔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러시아가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후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와 민간인들에게 잔혹 행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지금도 계속됩니다.

[리포팅]
전쟁이 길어지면서, 강제로 집을 떠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알렉스 먼트 비상조정관 / 유엔 난민기구(UNHCR)
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비극적인 이정표라고 생각합니다.
한 달도 안 돼서 또는 한 달 만에 400만 명이 집과 가족, 공동체에서 쫓겨났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역사상 가장 빠른 탈출입니다.

[리포팅]
한편, 미국의 우크라이나 공동체는 난민 10만 명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출신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는 교회들이 나서 호스트 가정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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