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과 중동 소식 전해드리는 ‘인사이드 이스라엘’입니다.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에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 테러 공격을 저지하다가 희생된 한 크리스천 경찰이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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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갈릴리 출신의 경찰 아미르 쿠오리 씨는 팔레스타인 출신 총격범이 군중을 향해 발포하자, 행동에 나섰고,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습니다.
장례식에는 수백 명의 유대인과 크리스천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당국은 테러로 추정되는 총기 난사와 흉기 난동이 잇따르면서, 전국에 최고 수준의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녹취]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 보안군은 세계 최고입니다. 이들은 임무를 맡을 준비가 됐습니다.
이전의 공격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우리가 승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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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이스라엘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모으기 위해 방문한 대표단을 이끌고 성지를 찾아 기도했습니다.

[인터뷰] 이브겐 코르니추크 주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대사
우리는 안식일 전에 기도하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 가능한 한 빨리 우리나라에 평화를 주시길 구했습니다.
사람들은 굶주리고, 아이들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리포팅]
이스라엘은 의료 장비를 포함한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우크라이나에 야전 병원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는 참여하지 않았고, 우크라이나의 군수품 지원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두 나라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외교적 줄타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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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예루살렘 다윗성에서 고고학자들이 히스기야 왕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항아리 수십 개를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항아리는 2,600년 전, 바벨론 제국이 예루살렘을 파괴한 이후에 남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항아리에서는 오늘날 많이 쓰이는 향신료인 바닐라의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아얄라 아미르 / 텔아비브 대학교
잔류물 분석 기술을 이용해 와인의 특징인 분자를 확인했습니다.
가장 놀라운 발견은 바닐린이었습니다.
이 입자는 바닐라에서 나온 것입니다.
항아리에 들어있던 와인은 바닐라 향이었다는 의미입니다.

[리포팅]
성경 시대에 바닐라는 인도 등 주변 국가에서 수입하는 품목이었기 때문에, 예루살렘의 상류층만 소비하던 사치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