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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일 만에 탈출한 우크라이나 가족

518등록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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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탈출한 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이들은 지하실에서 숨어 지내야만 했는데요.
42일 만에 그들은 기독교 구호단체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습니다.

* * * * *

[리포팅]
아냐 씨와 11명의 위탁 아동들은 다시 웃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 근처에 위치한 베르단스크에서 탈출했습니다.
베르단스크는 러시아군이 공격을 시작한 지 4일 만에 점령당했습니다.
그리고 아냐 씨의 가족은 지하 벙커에서 42일을 보내야 했습니다.

[인터뷰] 아냐
그곳에서 사는 것은 힘들었고, 위험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눈을 뜰 때마다 우리가 아직 살아있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는 데 감사했습니다.

[리포팅]
아냐 씨는 무언가 필요하거나 두려워질 때마다 함께 기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아냐
우리는 성경을 읽고, 예배하고, 금식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하나님 안에서 이 평화를 누립니다.

[리포팅]
아냐 씨가 보호하던 위탁 아동들은 전쟁을 겪어본 적이 없지만, 두렵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세르게이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평화로웠고, 안전한 곳에 있었습니다.
모두 다 잘 될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그분께서 우리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인터뷰] 올레나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했고, 저는 마음의 평화를 느꼈습니다.
우리는 한 가족으로 하나가 됐기 때문에 저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리포팅]
아냐 씨와 아이들은 기독교 구호단체 ‘오펀스 프로미스’의 도움을 받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로 탈출했습니다.

단체는 르비우의 센터를 난민 피난처로 운영 중입니다.

[인터뷰] 올가 브즈니츠카 / Orphan's Promise
우리는 아직도 센터에 있는 사람들을 돕습니다.
그들에게 음식과 약품을 제공하고, 심리적 지원을 합니다.
우리 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복음입니다. 복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데 열려 있습니다.

[리포팅]
아냐 씨의 가족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스위스에서 지내기 위해 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르게이
흥분되지만 좀 슬픕니다.
저의 나라, 가족, 도시를 떠나는 것이니까요.

[인터뷰] 올레나
전쟁은 싫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다니 좋습니다. 저의 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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