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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대러 제재 미참여 논란

59등록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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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CBN에서 보내온 소식 전해드립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군대 25% 이상이 전투력을 상실했다는 추정이 영국에서 나온 가운데, 최근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흑해에서 러시아군 함정을 격침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사회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며 돕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된 헝가리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 * * * *

[리포팅]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잔혹한 침공에 맞서 싸우며 방어하는 가운데, 헝가리는 한 나라만을 염두에 두고 전략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유럽 연합의 비난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압박에도 최근 치러진 총선에서 4연임에 성공했습니다.

[녹취]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이 승리는 평생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는 가장 크고, 압도적인 세력인 국내 좌파와 국제 좌파, 심지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싸워야 했습니다.

[리포팅]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부터, 헝가리와 우크라이나의 관계는 좋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헝가리어를 사용하는 시민들에 대한 처우 때문입니다.

현재 헝가리는 지역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헝가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간절한 호소에도, 군사 지원을 거부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누구와 함께 할지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리포팅]
헝가리 외무장관은 헝가리의 전쟁이 아니기 때문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헝가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와 유럽 연합 회원국임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되는 전쟁에 대해 중립을 추구합니다.

[인터뷰] 다니엘 코치스 / 헤리티지 재단
헝가리는 러시아와의 우호적인 관계와 서구 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 사이에서 중도의 입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리포팅]
유럽 연합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 중단을 포함한 6차 제재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르반 총리는 유럽 연합이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 에너지 제재에 대해 반대했습니다.
러시아산 석유 의존도가 높은 헝가리 경제를 마비시킬 수 있단 이유입니다.

야나 체르노초바 체코 국방장관은 헝가리 정치인들을 향해 우크라이나의 피보다 러시아의 값싼 석유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제재안이 통과하면, 기존에 달러와 유로로 결제하던 석유와 가스 대금을 루블 결제로 바꾸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존 하디 / 민주주의 수호재단
동맹이라고 표현하기엔 강하지만 러시아가 EU와 서구권에서 영향력을 휘두를 수 있는 매개체로 여기는 몇몇 나라들이 있습니다.
헝가리가 그 안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리포팅]
오르반 총리의 집권 시기 헝가리는 독립적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대다수의 유럽 연합 국가가 좌익 성향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오르반은 총리는 우익으로 기울며, 낙태반대 정책을 시행하는 등 헝가리 문화 전반을 변화시키고 유럽을 뒤흔들었습니다.

카탈린 노박 가족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낙태는 40% 줄어들었고, 결혼은 83% 증가했으며, 이혼은 6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연임이 확정되자 유럽의 이웃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녹취]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기독교 민주 정치, 보수 시민 정치, 애국 정치가 승리했습니다.
이것이 과거가 아니라 미래라는 것을 유럽에 알립니다.
이것이 유럽의 공통된 미래가 될 것입니다.

[리포팅]
오르반 총리는 러시아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이번 제재에 대해선 반대하고 있지만, 헝가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는 일엔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어느 편에 설지 고민하는 가운데,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헝가리 편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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