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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해체' 문화 속, 크리스천의 태도는?

420등록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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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앙 해체 이론(Faith deconstruction)’이 미국의 유명 크리스천 아티스트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크리스천들이 신앙을 버리기도 했는데요.

이런 문화 속, 크리스천들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 * * *

[리포팅]
데이빗 크라우더는 성경을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사명을 가진 아티스트입니다.

[인터뷰] 데이빗 크라우더
매일 성경을 읽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세요.

[리포팅]
크라우더는 대학교 3학년 때부터, ‘교회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빗 크라우더
오랜 찬송가로 시작했습니다.
음악적으로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자, 교회 목사님이 우리가 신앙 단체로서 함께 경험한 것들에 관해 더 본질적으로 표현하는 음악을 써보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리포팅]
그의 음악은 예배 음악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크라우더는 ‘해체’란 과정을 거치며 신앙과 씨름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빗 크라우더
그렇지만 그 과정이 저를 구했습니다.
저는 진리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믿음을 무너뜨려야 했습니다.

[리포팅]
리젠트 대학교 신학대학의 콘 베커 박사가 ‘신앙 해체 이론’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인터뷰] 콘 베커 박사 / 리젠트 대학교 신학대학
철학적 용어인 '해체주의' 또는 '해체'를 사용합니다.
우리가 믿는 것에 관한 의문에 근거합니다.
두 가지 기본 가정이 있습니다.
첫 번째, 절대적인 진리는 없다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에게 다소 문제가 됩니다.
두 번째 가정은 우리 신앙의 맥락은 진리 자체보다 진리에 대한 이해에 관한 것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리포팅]
‘신앙 해체주의’는 크리스천 힙합 그룹 디씨 토크(DC Talk)의 멤버였던 케빈 맥스와 같은 유명 인물들이 주도하면서, 크리스천 문화계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케빈 맥스는 자신을 ‘전 복음주의자’라고 밝힙니다.

래퍼 르크레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 '제도화되고, 기업화되고, 고급화 되고, 정치화되고, 문화적으로 배타적인 버전의 기독교와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데이빗 크라우더
저에게 신앙 해체는 논란이 되지 않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사실이니까요.
어떤 신앙을 받은 건지 검토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습니다.
견디려면 견딜 수 있습니다.

[리포팅]
크리스천 록밴드 스킬렛(Skillet)의 존 쿠퍼와 빌리지 교회의 매트 챈들러 목사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합니다.
챈들러 목사는 신앙을 버리는 것에 비유합니다.

[녹취] 매트 챈들러 목사 / 빌리지 교회
우리는 신앙을 해체하고, 등 돌리고 떠나는 일이 일종의 매력적인 일이 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자비를 실제로 경험한다면, 믿음을 해체하는 것은 정말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팅]
신앙과 씨름하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인터뷰] 콘 베커 박사 / 리젠트 대학교 신학대학
성경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씨름했습니다.
다윗이 쓴 시를 보면 빠르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시편을 읽으면, 그가 하나님께 질문하며 얼마나 씨름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심오합니다.

[리포팅]
베커 박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 우리의 신앙을 시험하고, 문화적 영향력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콘 베커 박사 / 리젠트 대학교 신학대학
궁극적인 진리는 없다는 관점에서 신앙을 해체하면, 결국 자신의 감정, 자신의 삶의 경험과 세상을 지배하는 철학 속에 그저 표류하게 됩니다.
저는 '우리의 신앙에 대한 이해와 씨름'이라는 용어가 더 건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씨름하는 것이죠.

[리포팅]
또한 안전하고, 건강하게 씨름하는 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콘 베커 박사 / 리젠트 대학교 신학대학
리젠트 대학교의 거의 모든 학생들이 해체주의 흐름에 허우적거립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하나님의 성품과 말씀에 대해 나누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는 훈련을 하고, 말씀이 우리를 이끌게 합니다.

[리포팅]
베커 박사는 크리스천으로서 자신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 홀로 또는 공동체 안에서 점검하는 건 건강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크라우더는 이에 동의하며, 매일 성경을 읽는 훈련이 기본적이면서 근본적인 깨달음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빗 크라우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죠. 우리는 기본적으로 아주 이기적입니다.
옆집이나 옆에 있는 사람,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보세요.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그들을 사랑할 수 있다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복음의 단순함입니다.

[리포팅]
베커 박사는 신앙의 해체와 신앙의 씨름을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에 대해 성경이 무오하고, 불변하는 진리라는 믿음에 근거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신앙의 씨름을 할 때, 신뢰할 수 있는 목회자를 통해 조언 얻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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