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CBN에서 보내온 소식 전해드립니다.

최근 미국 연방 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을 사실상 합법화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공식적으로 폐기하면서, 낙태권 존폐의 결정이 각 주정부 및 의회의 권한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이 결정이 나기 전,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 하원의장은 낙태와 관련된 의학이 ‘로 대 웨이드’ 판결 이후 50년간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낙태 반대 단체들은 이에 반발하며, 여성들이 낙태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데 의학의 진보가 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 * * * *

[녹취]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
과학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달라졌고, 우리가 달라졌다고 결정했습니다.

[리포팅]
샬롯 로지어 연구소의 타라 샌더 리 박사는,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동의하지 않는다며, 지난 50년간의 기술 발전에 대해 모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타라 샌더 리 박사 / Charlotte Lozier Institute
그녀는 지난 3년간, 과학을 따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과학을 무시하기로 작정한 것 같습니다.
과학이 그녀의 정치적 어젠다를 곤란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리포팅]
1973년 낙태 합법화 이후, 초음파 기술은 계속 발전했습니다.
초음파 기술은 자궁을 들여다보는 창이 됐고, 많은 사람들이 태아 사진을 냉장고에 붙였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초음파 검사를 받은 여성 93%가 임신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 베넷 / Live Action
현재 2022년에는 초음파뿐만 아니라 3D 초음파 검사가 있습니다.
자궁에서 자라고 있는 아기의 아름답고,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초음파 기술입니다.

[리포팅]
라이브 액션의 크리스티나 베넷은 인터넷이 태아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 베넷 / Live Action
라이브 액션에는 ‘베이비 올리비아’라는 영상이 있습니다.
아기의 전체 발달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 들어가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과 의학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태아가 20주부터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것과 우리가 알지 못했던 것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리포팅]
그라치에 크리스티 박사는 가톨릭 협회의 방사선 전문의이자 정책 고문입니다.
그는 ‘돕스 대 잭슨 여성건강기구’ 사건에, ‘로 대 웨이드’ 사건에서 사용된 과학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변론 취지서를 제출했습니다.

[인터뷰] 그라치에 크리스티 박사 / The Catholic Association
우리는 초음파 기술을 통해 당시에는 없었던 태아의 인간성에 관한 인식을 개선했습니다.
저의 보고서는 그에 관한 내용이 많습니다.
우리는 대법관들을 위해 태아의 사진들을 제출했습니다.
꽤 설득력 있는 사진이라서 만족스럽습니다.

[리포팅]
‘로 대 웨이드’ 판결의 핵심은 자궁안에서 생명이 시작되는 시점에 관한 겁니다.
크리스티 박사는 새로운 과학 기술이 그 시점을 명백히 증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그라치에 크리스티 박사 / The Catholic Association
1973년에는 30주차부터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22~23주까지 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차이입니다.

[리포팅]
태아 영상과 수술 기술의 발전은, 마취 기술의 발전과 함께 현대 태아 수술의 시대를 여는 주축이 됐습니다.

[인터뷰] 그라치에 크리스티 박사 / The Catholic Association
의사가 여성의 배를 열고, 자궁을 절개해서 심장이 뛰는 아기를 꺼냅니다.
아기를 마취시키고 수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엄마는 더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길 기다립니다.

[리포팅]
모든 증거는 더 이상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타라 샌더 리 박사 / Charlotte Lozier Institute
진실입니다. 과학이 그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다르게 말한다면,
오늘날 우리 주변에 있는 과학을 무시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