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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인 섬기는 목회자

264등록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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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리우폴 출신의 게나디 모크넨코 목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자, 즉시 행동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군대 사이에 갇힌 수천 명의 사람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약 4개월이 지난 지금도 모크넨코 목사는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우크라이나인들을 섬깁니다.

* * * * *

[리포팅]
검문소를 오가며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일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인터뷰] 게나디 모크넨코 우크라이나 군종목사
최전선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도시에서 사람들을 탈출시키려고 합니다.

[리포팅]
모크넨코 목사는 호송대를 이끌고, 우크라이나 남동부의 전쟁 지역까지 이동했습니다.

[인터뷰] 게나디 모크넨코 우크라이나 군종목사
이곳은 정말 위험한 지역입니다.

[리포팅]
모크넨코 목사는 전쟁이 시작되자, 구조팀과 함께 수천 명의 시민들을 전쟁 지역에서 대피시켰습니다.

[인터뷰] 게나디 모크넨코 우크라이나 군종목사
사람들을 구해올 때마다 총 소리가 났습니다.

[리포팅]
이날의 임무는 러시아의 지속적인 포격을 받고 있는 오리히브(Orikhiv)라는 작은 도시에서 백여 명의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의 주요 도시인 자포리지아(Zaporizhzhia)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오리히브는 러시아의 진군 경로에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오리히브가 함락되면 자포리지아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우려합니다.

그러나 모크넨코 목사의 관심은 발이 묶인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대피시키는 것뿐입니다.
모크넨코 목사의 팀은 오리히브 시청 앞에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움직여 시민들을 차량에 태웁니다.

동시에 남아있기로 결정한 시민들에게 공급할 식량과 식수를 비롯한 생필품들을 내립니다.

[인터뷰] 게나디 모크넨코 우크라이나 군종목사
이곳은 최전선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박격포 포격 소리가 들립니다. 정말 위험한 지역입니다.

[리포팅]
도시를 떠나는 이들 대다수는 여성과 어린이, 그리고 노인들입니다.

[인터뷰] 안나
이곳은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떠납니다.
폭격이 때때로 있습니다.

[리포팅]
로만 씨는 러시아의 폭격으로 발을 다치지 않았다면, 남아서 싸웠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로만
이 다리로 무엇을 할 수 있겠어요? 할 수 있다면 군대에 들어갔겠지만,
탈출해야 합니다.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심정이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리포팅]
구출된 시민들이 자포리지아로 이동하는 동안, 모크넨코 목사의 팀은 구호 활동을 위해 동부 지역으로 향합니다.

팀은 훌라이폴레(Huliaipole)라는 마을에서 지하 벙커를 발견했습니다.
이곳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38명의 어른과 6명의 아이들이 지내고 있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직후, 벙커에서는 새 생명도 태어났습니다.
이들은 단 한 번도 벙커에서 나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물론 쉽지 않았지만 갈 데가 없습니다. 바깥에서는 총격이 계속되고 있고,
우리에게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지하에 숨었습니다.

[리포팅]
모크넨코 목사의 팀은 이들에게 식량과 식수 그리고 아기에게 입힐 새 옷을 전달했습니다.
벙커에서 멀지 않은 곳의 아파트에도 몇 가정이 남아있었습니다.
이들 역시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크넨코 목사는 큰 목소리로 “구호물자를 가져왔고, 밖으로 나와도 안전하다”고 외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숨어있던 사람들이 나와 구호 물품을 받습니다.

[인터뷰] 발라
정말 좋은 사람들입니다. 중요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리포팅]
구호 물품 배급이 끝나자마자 러시아군의 공격이 다시 시작됐고, 호송대가 돌아가는 길에서 멀지 않은 곳에 포탄이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게나디 모크넨코 우크라이나 군종목사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손이 떨리고,
심장이 이렇게 뜁니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리포팅]
큰 위험에도 불구하고, 모크넨코 목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게나디 모크넨코 우크라이나 군종목사
이것이 저의 부르심입니다.
사람들을 구하는 일이 부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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