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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후 재건 비용 마련 방법은?

425등록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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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BN에서 보내온 다음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는 전쟁의 여파를 수습하며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재건 비용으로 7천50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추산합니다.

[리포팅]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공세를 강화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 피해 지역 재건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모두 대규모로 파괴됐습니다. 인프라 복구, 의료 및 사회 복지 기관 재개,
일반 경제생활 복구를 위해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리포팅]
병원, 학교, 아파트, 교회, 쇼핑몰까지, 러시아에 의해 파괴된 시설들을 재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7천500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
막대한 비용이라는 걸 압니다. 하지만 이 비용을 러시아의
해외 동결 자산으로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팅]
한때 러시아가 점령했던 키이우 외곽의 도시들은 서서히 일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부차에서 북쪽으로 20분 거리에 있는 보로디안카입니다. 러시아군이 퇴각하고
며칠 만에 청소가 시작됐습니다. 시민들은 가능한 한 빨리 일상을 되찾고 싶어 합니다.
한쪽에서는 거리를 쓸어내는 동안, 한쪽에서는 굴착기 같은 장비를 동원해 잔해를 치웁니다.

[인터뷰] 올레그 크롭니스키 자원봉사자
어떤 시점에는 재건을 시작해야 해요. 어딘가에서 살아야 하죠.
사람들과 집이나 아파트 없이 남겨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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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하는 겁니다. 살려고 하는 거예요.

[리포팅]
이르핀 근처에 사는 로드밀라 벨로니나는 슬픔에 잠겨 있지만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걸 압니다.

[인터뷰] 로드밀라 벨로니나 이르핀 주민
이 집은 이미 70년이 됐어요. 수리하지 않고 살 수 없어요.

[리포팅]
이르핀에서 북쪽으로 3시간 떨어진 야히드네(Yahidne)에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들이 마을 재건을 돕습니다. 야히드네 주민 400여 명은 러시아의 공세에 한 달간 학교 지하에서 지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마을의 정상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입니다.

[인터뷰] 데니스 오라브첸코 자원봉사자
사람들은 슬퍼하고, 우리의 군인들은 동부 지역에서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싸웁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곳에서 일해요.

[리포팅]
전쟁이 5월째에 접어들자 야히드네, 이르핀, 부차 주민들은 더 이상 전쟁이 끝나기만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삶을 되찾기 위해 집으로 돌아와 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재건을 위한 노력이 시작됐지만 시간과 국제 사회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승리하고 향후 몇 년 간 해야 할 일만이 아니라 당장 해야 할 일입니다.

[리포팅]
동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딘가에서는 재건의 소리가
저항과 희망의 전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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