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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앱, 개인 정보 유출 위험

182등록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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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경, 묵상, 기도 앱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앱을 사용하다가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리포팅]
지난 몇 년간, 신앙인들이 온라인으로 몰려들면서 종교 앱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예배를 생각하면, 이런 장면이 떠오릅니다. 많은 교회와 단체들이 사역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모바일로 보는 것도 예배에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제이슨 태커 / 윤리 종교 자유 위원회
상호보완적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세상에 나아가고,
복음을 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은 관점으로 우리가 연결될 수 있다는 거죠.
//
기술이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둘 다입니다.

[리포팅]
태커는 기술과 신앙의 교차점에 대한 책을 썼습니다. 그는 사용자들이 핸드폰에서 성경을 읽는 편리함을 즐기는 대신 개인 정보를 내어주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상품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제이슨 태커 / 윤리 종교 자유 위원회
일종의 데이터가 되는 것으로 대가를 치르는 거죠.
그 데이터를 이용함으로써 다양한 예측 가능한 상품들이 됩니다.
//
그 예상 가능한 상품들은 광고주들에게 팔립니다.
당신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요.
//
그래서 여러분들이 페이스북이나 틱톡,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무료로 계정을 얻는 겁니다.

[리포팅]
우리는 앱을 다운로드할 때마다 앱이 수집할 정보량에 대한 재량권을 부여합니다.

[인터뷰] 글린 고우잉 사이버 보안 전문가
위반하게 만드는 유혹이 큽니다.
정보를 많이 수집하게 만드는 유혹이 있어요.
//
이미 정보가 있으니 그걸로 이익을 추구하고,
다른 일을 위해 그 정보를 사용해 볼까 싶은 거죠.
//
저는 크리스천으로서 성경 말씀으로 바로 돌아갑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리포팅]
올해 초, 프레이닷컴은 한 온라인 뉴스 매체의 보도 이후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회사가 사용자 프로파일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 브로커에게 위치와 같은 개인 정보를 사들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도 개인 정보보호 정책이 사용자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사용자의 기도문을 팔 수 있는 권리를 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레이 닷컴 측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라이언 백 / 프레이 닷컴
우리는 데이터를 팔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데이터를 파는 사업을 하지 않습니다.

[리포팅]
프레이 닷컴은 허위 주장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매체들이 기사를 정정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라이언 백 / 프레이 닷컴
기사 원문에 우리 회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혼선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회사일 것이라는 완곡한 표현이 있습니다.
//
우리는 기도를 우선으로 합니다. 우리는 기도 앱 가운데 1위 앱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신앙이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인터뷰] 드류 브리스 / 프레이 닷컴
프레이 닷컴 가족 여러분, 저는 드류 브리스입니다.
5월은 정신 건강 인식의 달입니다.
//
정신 건강과 신앙을 어떻게 연결 지을 수 있는지 나누고자 합니다.

[리포팅]
프레이 닷컴은 수익을 내는 다른 신앙생활 앱과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에게 면밀한 검토를 받았습니다. 프레이 닷컴의 공동 설립자인 라이언 백은 밴쳐 캐피털 펀딩이 프레이 닷컴의 사명을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재정 후원자들이 유산을 남길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라이언 백 / 프레이 닷컴
우리가 하기 전에는 종교에 대한 관심이 많이 없었습니다.
좀 금기시 됐었고, 모험하기엔 두려워했죠.
//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세상에 가져올 수 있는 가치를 봅니다.
그들은 돈을 만드는 것 이상의 일을 하길 원해요.
//
그래서 유산을 남기고 싶어 합니다.
우리의 비전은 다른 이를 돕는 유산을 남기는 세상을 만드는 겁니다.

[리포팅]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글린 고우잉 사이버 보안 전문가
기술적인 관점에서 신앙 앱인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여전히 기술에 관한 것이죠.
//
컴퓨터는 완전히 불가지론적입니다.
컴퓨터에는 영혼이 없어요. 구원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제이슨 태커 / 윤리 종교 자유 위원회
우리는 데이터가 어떻게 우리를 조종하고, 통제하고, 진리와 현실에 대한
관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
사생활에 대해 말해보자면, 이런 무너지고, 부서진 세상에서
당신은 저의 모든 것을 알 권리가 없고, 저에게도 당신의 모든 것을 알 권리가 없습니다.

[리포팅]
대부분의 앱은 데이터를 이용해 사용자 경험을 개인화하기 대문에 개인 정보 보호 문제의 여지가 있습니다. 태커는 개인 정보를 잘 보호하려면,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개인 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논의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제이슨 태커 / 윤리 종교 자유위원회
크리스천들이 개입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천 세상의 풍성한 전통과
//
인간의 의미에 대한 풍성한 이해를 나누는 관점으로 개입해야 합니다.
디지털 개인정보 보호부터 성 문제, 낙태 문제에 있어서
//
오늘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인간다운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고 생각합니다.

[리포팅]
개인 정보 보호에 관해 의식하는 것을 넘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권합니다.

[인터뷰] 글린 고우잉 사이버 보안 전문가
앱을 어디에 다운로드하는지 주의하세요.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입니다.
//
누군가는 앱을 사용할 거고,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서
앱을 사용하게 됩니다. 통제를 잃게 되는 거죠.
//
당신의 그들에게 말하는 것과
당신의 기기 안에 있는 것만 통제할 수 있어요.

[리포팅]
개인 정보 보호 문제는 격렬한 논쟁을 낳는 화두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이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발전 중이지만 사용자 각각이 앱의 이용과 공유하는 내용에 있어서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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