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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미국-이란' 핵합의 복원 반대

359등록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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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유럽연합(EU)의 중재안을 바탕으로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여부를 협상 중입니다. 이스라엘은 핵합의 복원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는 이 합의로 이란에 연간 1,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제공될 것이며 전 세계 테러 자금 조달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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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는 핵합의 복원 협상을 '나쁜 거래'라고 부르며
미국과 국제사회가 이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
1년에 1,000억 달러를 이란에 제공하게 됩니다.
이 돈은 학교나 병원을 짓게 되지 않을 겁니다.
//
1년에 1,000억 달러가 중동의 안정을 해치고,
전 세계에 테러를 퍼트리는 데 사용될 겁니다.

[리포팅]
라피드 총리가 외신 기자들에게 한 발언은
양측이 회담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인터뷰]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
우리가 보기에는, 이란이 핵보유국이 되는 걸 막는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설정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리포팅]
대니 다논 전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부끄러운 순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대니 다논 전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
대통령이 선출됐을 때, 새로운 합의는 더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오늘 본 것은 약하고, 단기적인 합의입니다.
이란이 핵 야망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에는 위험합니다.

[리포팅]
미국과 국제 사회는 2015년에 이란과 처음으로 핵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3년 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핵 합의를 탈퇴하면서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고, 이때부터 이란은 공공연하게 협정을 위반했습니다.
그리고 16개월 전부터 유럽연합은 핵합의 복원을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대니 다논 전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
그들은 핵 합의에 서명하고, 우리가 끝냈다고 말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역의 동맹국들과 함께 이란에 강력하게 맞서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려고 합니다.

[리포팅]
요시 쿠퍼바서 예비역 준장은 핵합의로 이익을 얻는 것은 러시아, 중국
그리고 이란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요시 쿠퍼바서 예비역 준장 / Jerusalem Center for Public Affairs
세계적인 관점에서 정말 위험한 전개입니다. 국제 질서를 바꾸고 싶어 하는
세 강국의 노력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
또 그들은 미국의 약점을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리포팅]
다논 전 대사는 핵합의가 이스라엘을 어려운 위치에 놓이게 할 것이며 미국이
이스라엘의 정치적 상황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가올 이스라엘 총선과 관련해 차기 정부가 세 가지를 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대니 다논 전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
먼저 이란을 고립시켜야 합니다. 둘째, 더 많은 제재를 요구해야 합니다.
셋째, 군사력을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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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위협을 스스로 처리해야 한다면,
그럴 수단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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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스라엘의 핵합의 반대 배경은?

[앵커]
이어서 핵합의 복원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배경에 대해
크리스 미첼 중동 전문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 * * * *

[리포팅]
복음주의 크리스천에게 이스라엘은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미첼 중동 전문기자
이스라엘은 무엇보다 성경의 땅입니다. 예수님이 걸으셨던 곳이죠.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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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2장 2절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라는 말씀에 집중합니다.
//
복음주의 크리스천에게 이스라엘 땅은 본질적인 깊은 거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크리스천에게 성지가 1순위 목적지가 되는 거죠.

[리포팅]
이스라엘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과 아브라함 협정을 맺으며 주변 중동 국가들과
관계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핵합의가 복원되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스라엘의 입장입니다.

[인터뷰] 크리스 미첼 중동 전문기자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미 그 영향력을 보고 있습니다.
중동에는 '강한 말(the strong horse)'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
이들은 강한 말, 강한 나라를 따릅니다.
핵 합의는 이란을 강하게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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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이스라엘과 관계를 맺어온 걸프 국가들을 약화하는 것은
이스라엘 역시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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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바로 지금, 아랍에미리트 대사가 테헤란에 갔습니다.
//
분산 투자해서 손해를 막으려고 하는 거예요.
이스라엘이 약해지고 있다고 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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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동 지역에서 물러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약해지고 있고,
2030년까지 천억 달러, 1조 달러에 달하는
//
핵 합의는 이란을 아주 강하게 만들 겁니다.
핵 합의는 아브라함 협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리포팅]
이에 크리스 미첼 기자는 이스라엘은 이란에 공격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미첼 중동 전문기자
이스라엘은 협정을 두고 '나쁜 거래'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모사드의 수장은 전략적 재앙이라고 불렀습니다.
//
어떤 사람들은 참사라고 표현하죠.
누군가는 완전히 미친 짓이라고 말합니다.
//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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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베긴 독트린(Begin Doctrine)'이라는 정책이 있습니다.
1981년에 메나헴 베긴 전 이스라엘 총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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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라크에 사담 후세인이 건설한 원자로를 공격했습니다.
그의 정책은 우리 이웃 중 그 누구도 유대 국가를 파괴하기 위한
//
대량살상무기를 갖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란의 핵 보유는 유대인과 유대 국가의 대규모 파괴를 의미합니다.
//
이스라엘은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겁니다. 군사적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꽤 공개적으로 이야기했고,
//
우리는 2022년이든 2023년이든 상관없이
이스라엘이 1981년에 한 일을 보게 될 겁니다.

[리포팅]
일각에서는 이스라엘과 오랜 동맹국인 미국의 태도를 지적합니다.

[인터뷰] 크리스 미첼 중동 전문기자
어떤 사람들은 바이든 정부의 적에 대한 태도가
완전히 대조적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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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요구를 들어주고 있다는 거죠.
트럼프 정부는 이란을 최대한 압박하며 맞섰습니다.
//.
윈스턴 처칠은 유화책은 악어에게 먹이를 주면서
자신을 가장 마지막에 먹길 바라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
우리는 지금 중동 지역 전체에 처참한 결과를 일으킬 수 있는
유화책과 행동을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팅]
한편,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고 있다는 관점 또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미첼 중동 전문기자
많은 사람이 에스겔 37장과 38장,
곡과 마곡의 전쟁의 전개와 같다고 봅니다.
//
에스겔 36장을 보면, 이스라엘이 회복됩니다. 이스라엘이 회복되고,
스가랴 같은 이들은 모든 민족들이 예루살렘에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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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랬죠. 2천 년 전에는 모든 길이 로마로 향했습니다.
2천 년이 지난 지금은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 그러니 예루살렘을 주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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