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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모국어로 첫 성경 번역

254등록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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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대부분의 크리스천은 자신이 말하는 언어로 된 성경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건 생각해 보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또 다른 수많은 이들에게는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책이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때문에 위클리프 성경번역회는 세계 교회와 협력해 모든 민족에게 성경책을 안겨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현재 잠비아에서 5천 명 이상의 사역자들이 20개 국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책을 읽은 크리스천들의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 * * * *

[리포팅]
광활한 풍경, 사파리, 빅토리아 폭포 등으로 유명한 잠비아는 '아프리카의 숨겨진 비밀'이라고 불립니다. 광활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이야기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기 위해 이곳에서 매일 모입니다.

만사에 있는 헨리 뭄바 목사의 교회는 성경 번역 사역을 돕습니다.

[인터뷰] 헨리 뭄바 목사
저의 목사님은 말라위에서 온 선교사님이었습니다.
그가 이 마을에 찾아와서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리포팅] - 기자 스탠딩 삭제
전문가들은 지구상에 최소 7천여 개의 언어가 있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 가운데 신약, 구약이 모두 번역된 언어는 8백 개 미만으로 수천 개의 언어가 번역을 기다리고 있으며 대다수가 접근이 어려운 아프리카 대륙과 아시아, 인도-태평양 지역에 몰려 있습니다.

만사의 성도들이 처음으로 모국어인 아우시 언어로 신약 성경을 읽고, 듣습니다. 성경을 읽은 성도들은 춤을 추며 기뻐합니다.

[인터뷰] 헨리 뭄바 목사
하나님께서 우리의 언어로 말씀하신 것 같아요.

[리포팅]
헨리 뭄바 목사는 19세에 처음으로 들었던 성경 구절은 요한복음 3장 16절입니다.
그리고 58세가 된 지금 그의 언어로 된 성경책을 보고, 듣습니다.

[인터뷰] 헨리 뭄바 목사
우리에게는 최초의 문헌입니다. 이전엔 이런 게 없었어요.

[리포팅]
이들에게 신약 성경은 문헌 이상의 것입니다.

[인터뷰] 토무쏘네 호세 마칭가 IT 전문가
저에게 이 일은 그저 성경을 번역하고, 인쇄하는 일이 아닙니다.
저에게는 인생을 바꾸는 일입니다.
//
성경 번역을 통해 많은 삶이 바뀌는 것을 보았습니다.

[리포팅]
토무쏘네 호세 마칭가의 인생도 바뀌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대륙을 다니며 번역가들에게
기술 사용법을 가르칩니다. 모잠비크 내전을 피해 짐바브웨로 간 난민 자녀이자
젊은 아버지인 그에게 성경 번역 사역은 평범하게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토무쏘네 호세 마칭가 IT 전문가
모임에 갔었어요. 술에 취한 채 갔습니다.
그때 저는 두 개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
교회에 다니면서 세상적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모임에 갔죠.
저는 취해 있었고, 그들은 집에 갔다가 내일 다시 오라고 말했어요.

[리포팅]
토무쏘네는 돌아와서 다시 일했지만
그가 번역한 말씀의 능력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할 때까지 현실이 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토무쏘네 호세 마칭가 IT 전문가
어머니께서는 집에 먹을 게 없다고 하셨습니다.
때로는 교통수단이 없어서 저를 보러 병원에 오지 못하셨어요.
//
그러다가 저에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
성경 번역 일을 시작했을 때,
제가 떠나고자 했던 삶에 대한 마음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
그러나 성경 번역을 통해 무언가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리포팅]
취재진이 지역을 방문하는 세 권의 새로운 신약 성경 번역이 완수됐습니다.
루사카의 닌자어, 리빙스턴의 라야어, 만사의 아우시어로 신약 성경이 출간됐습니다.

이곳은 리빙스터입입니다. 이 마을을 고향이라고 부르는 사람의 언어인 라야어 신약 성경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버스터 폴 템보 목사
우리나라에는 73개 언어가 있는데 7개만 공식 언어로 인정받습니다.
그 언어들로만 성경이 번역됐어요.

[리포팅]
템보 목사의 교회는 성경 번역 사역을 도왔습니다.

[인터뷰] 버스터 폴 템보 목사
당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꺼내고, 당신의 언어로 읽습니다.
심지어 해설까지도요. 성경을 이해하고 전하는 것이 아주 분명해집니다.
//
그들의 삶에 엄청난 영적 영향력을 끼쳐요.

[리포팅]
위클리프 성경 번역 선교회가 잠비아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
교회를 통한 성경 번역 사역을 추진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사이먼 엉
교회가 주도하는 성경 번역 사역은 지역 교회가 성경 번역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마지막에 출판되는 성경도 소유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번역 품질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번역 과정을 가속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장을 보면 성경의 필요성이 보입니다.
주님을 알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날마다 있습니다.
//
우리의 절박함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리포팅]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메시지를
모든 언어로 전진시켜야 한다는 절박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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