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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여성을 지키는 '위기 임신 센터’

238등록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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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하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지한 이후, 미국 전역의 '위기 임신 센터(Crisis pregnancy center)'가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위기 임신 센터는 여성이 낙태를 선택하지 않도록 돕는 비영리단체인데요, 단체의 직원들은 물론 센터를 필요로 하는 여성들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 * * * *
 
[리포팅]
극단주의자들의 위기 임신 센터 공격은 미국 대법원의 역사적인 낙태권 폐지 판결이 내려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메사추세츠주 우스터(Worcester)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센터의 창문을 부수고, 센터 입구에 '제인의 복수'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1] 켈리 월콕스 원장 / 클리어웨이 클리닉
경찰이 이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리포팅]
클리어웨이 클리닉의 켈리 윌콕스 원장은 극단주의자들의 의도는 분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2] 켈리 월콕스 원장 / 클리어웨이 클리닉
우리를 공격해서 일을 그만두게 하려고 했어요.
 
[리포팅]
메사추세츠주 리비어(Revere)에서 한 시간 떨어진 곳에서도 폭도들이 센터를 공격하고, 위협적인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인터뷰 #3] 테레사 라킨 / 원장 마이옵션스 메디컬
위협이 직접적이라서 걱정스러웠습니다.
 
[리포팅]
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워싱턴주 등 소위 ’블루 스테이트’의 위기 임신 센터들은 '로 대 웨이드' 판결 폐지의 여파로  유례가 없는 혼란과 반발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센터 운영에 있어서 더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스터와 같은 지방 자치 단체들은 센터들을 보호하는 대신, 낙태 찬성론자들의 주장에 따라 센터들을 처벌하는 조례를 계획입니다. 대부분의 센터가 허가된 의료 시설이 아니며 의료인 면허가 없는 직원들이 초음파 검사를 하고, 낙태에 대한 부정확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4]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
속임수는 전형적인 위기 임신 센터의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입니다.
 
[리포팅]
엘리자베스 워렌 메스추세츠주 상원의원은 기름에 불을 붓고 있습니다.
 
[인터뷰 #5]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
위기 임신 센터는 낙태를 포함한
합법적인 생식 건강 관리를 원하는 여성들을 센터로 유인합니다.
 
[리포팅]
워렌 상원의원은 8월에 미국 전역의 위기 임신 센터를 겨냥한 낙태반대 허위정보법을 (Antiabortion Disinformation Act)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6] 테레사 라킨 / 원장 마이옵션스 메디컬
모든 정보 없이 선택하는 건,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리포팅]
테레사 라킨과 켈리 윌콕스 등 위기 임신 센터 원장들은 기만과 오보를 제공했다는 혐의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그들의 사명은 위기에 처한 여성들에게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모든 선택권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7] 켈리 월콕스 원장 / 클리어웨이 클리닉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정보를 가져야 합니다.
 
[리포팅]
두 센터는 다른 모든 센터들과 마찬가지로, 웹페이지와 동의서에 낙태 수술을 하거나 추천하지 않는다고 기재했습니다. 센터는 선택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임신 테스트와 초음파 검사를 제공하고, 상담을 통해 선택 사항을 논의합니다. 대다수의 여성들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강압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터뷰 #8] 켈리 월콕스 원장 / 클리어웨이 클리닉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아이를 낳으면 대학교 학비를 내주지 않겠다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
또는 아이를 낳으면 헤어지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죠.
 
[리포팅]
클리어웨이 클리닉을 찾은 여성 10명 중 3명은 낙태를 선택합니다. 코트니는 낙태와 생명, 둘 다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9] 코트니 / 클리어웨이 클리닉 이용자
제가 다시 연락해서 임신을 지속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도
그들은 여전히 저를 받아들여주고, 연락했습니다.
 
[리포팅]
코트니는 두 번째 임신을 하자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녀는 클리어웨이 클리닉이 시와 주의 압박에도 문을 닫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10] 코트니 / 클리어웨이 클리닉 이용자
이런 곳을 필요로 하는 여자아이들이 있어요. 그들에게 힘을 주고
그들이 열망해 온 소망의 조각을 줄 수 있는 마지막 장소입니다.
 
[리포팅]
위기임신센터를 위한 단체 전국가족생명옹호협회(NIFLA)는 센터가 사회에 큰 이익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매년 2억 8천만 달러 상당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천 6백 개의 센터 가운데 천 4백 개는 허가 받은 의료시설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11] 앤 오코너 NIFLA 법률 자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기임신센터에는 의료인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리포팅]
NIFLA의 법률 자문 앤 오코너는 면허가 있는 직원만이 초음파 검사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히며 메사추세츠주가 제기한 혐의에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12] 앤 오코너 NIFLA 법률 자문
우리는 거짓 광고하지 않습니다.
그 지역의 센터 중에 기소된 센터가 있다는 건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리포팅]
종교 자유를 위한 법률 회사 베켓(Becket)의 마크 리엔지 회장은 증거가 있었다면, 이미 소비자법에 근거에 고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13] 마크 리엔지 회장 / 베켓
법무부 장관에게 누군가 실제로 사기를 당했다거나 해를 입었다거나
면허 없이 의료 행위를 했다거나 허위 광고에 가담했다는 증거가 있었다면,
//
메사추세츠추는 진작에 그 행위들을 금지했을 겁니다.
이미 불법이에요.
//
이런 행위와 관련해 위기 임신 센터를 기소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검사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리포팅]
리엔지 화장은 '블루 스테이트'와 '레드 스테이트' 모두 수정헌법 1조의 권리를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14] 마크 리엔지 회장 / 베켓
수정헌법 1조는 정부가 논쟁의 한쪽 편을 들어서
그것을 진실이라고 선포하고, 다른 쪽을 벌주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리포팅]
클리어웨이 클리닉과 마이옵션스 메디컬은 경비를 강화하고 지역 및 주 공무원들에게 변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15] 켈리 월콕스 원장 / 클리어웨이 클리닉
우리는 여성과 가정에게만 봉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역 사회에 나가야 합니다.
//
우리가 누구이며 어떤 이익을 가져오는지
의원들을 교육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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