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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대의 잔혹함을 고발...예배는 계속된다

106등록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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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소식, CBN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앵커 멘트를 조금 손보았습니다.
1028 번역 원본: 구금되고, 고문당하다가 기적적으로 풀려났습니다. 러시아 침공 초기부터 러시아군에 점령당한 케르손에 사는 한 목사의 이야기입니다. 우크라이나 군대가 점령당한 도시들로 진격하면서 러시아 군대의 잔혹 행위와 긴박했던 탈출의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침공 초기부터 러시아군에 점령당한 케르손이라는 지역에 사는 한 목사의 이야기입니다. 우크라이나 군대가 점령당한 도시들로 진격하면서 러시아 군대의 잔혹 행위와 긴박했던 탈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구금되고, 고문당하다가 기적적으로 풀려난 알렉산더 목사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 * * *
[리포팅]
케르손 주민들이 러시아 군대의 강제 대피 명령에 따라 버스에 탑니다. 우크라이나 군대가 도시 근처까지 진군했기 때문입니다. 8개월 간, 케르손 주민들은 물자 부족과 러시아 군대의 가혹 행위로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인터뷰 #1] 세르히 클란 소속 추가 (자막의 Deputy of the Kherson Oblast Council를 번역해보니 케르손 주 의회 부의장 이라 함)

부의장 / 케르손 주 의회
점령군이 사람들을 위협하고, 납치합니다.
최근에 한 커플이 납치당하는 걸 봤어요.
//
그리고 다음날 스카도브스크(Skadovsk) 한복판에서 여자가 교수형을 당했습니다.
그녀가 스카도브스크는 우크라이나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
점령군이 점령 지역에서 사람들을 납치하며 계속해서 주민들을 위협합니다.
 
[리포팅]
케르손은 러시아가 2014년에 점령한 돈바스와 크림반도를 잇고 있기 때문에 모스크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역입니다. 또 케르손은 우크라이나 포병대가 크림반도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게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러시아 군대가 케르손을 잃는다는 건, 러시아 군대가 무너지기 직전이라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인터뷰 #2] 데이비드 페트라우스 퇴역 장군
그는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어요.
동원 정책이 난장판입니다. 그렇게 밖에 설명할 수 없어요.
//
병합도, 가려진 핵 위협도 그를 이 특정 상황에서
빠져나오게 하지 못할 겁니다.
 
[리포팅]
러시아 점령 하에 살아야만 했던 케르손 주민들은 해방이 빨리 이루어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알렉산더 목사는  케르손이 점령된 지 6개월이 지났을 때, 아내와 10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3] 알렉산더 목사
러시아가 점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하지만 교회 예배를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리포팅]
나치를 찾아내겠다는 러시아 군대는 그의 집을 여러 차례 수색했습니다. 그리고 9월 6일에 아내와 아이가 보는 앞에서 그를 체포했습니다.
 
[인터뷰 #4] 알렉산더 목사
저는 6일 동안 독방에 갇혀 있었어요.
그리고 7명이 수감된 방으로 옮겼어요. 방에 침대는 3개만 있었습니다.
 
[리포팅]
러시아군은 알렉산더 목사를 심문하고, 사무실에 영어 성경이 있었다는 이유로 그가 나치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알렉산더 목사는 핸드폰에 있는 사진들을 더 염려했습니다.
 
[인터뷰 #5] 알렉산더 목사
많은 미국인들이 우리 교회 건축을 돕기 위해 기부했습니다.
그는 제가 미국 첩자라고 추궁했어요.
//
저를 가둬두기 위한 이유를 찾으려고 했을 뿐이에요.
저의 핸드폰에는 제가 자원해서 군대에 협조했다는 증거들이 있었습니다.
//
그래서 그들이 저의 핸드폰을 보지 않고,
주님께서 그들의 눈을 가려주시는 것이 기도 제목이 됐습니다.
 
[리포팅]
알렉산더 목사는 심문을 받는 사이에 같은 방 수감자들에게 그의 믿음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6] 알렉산더 목사
아내가 작은 성경을 간신히 저에게 주었어요. 그 성경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했고, 저는 그곳에 열흘 더 있었습니다.
//
하지만 7일째 되는 날, 그들 모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그때에서야 저는 제가 그곳에 있는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리포팅]
그는 다시 가족을 만날 수 있을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7] 알렉산더 목사
심문을 받는 동안, 사령관이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이었다면,
지금 당장 너희들을 쏴버리고 쓰레기장에 던져버릴 거라고 말했어요.
//
그들은 우크라이나인들을 정말 증오합니다.
우크라이나 말을 듣는 것조차 견딜 수 없어 해요.
 
[리포팅]
알렉산더 목사가 구금된 지 15일이 됐을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8] 알렉산더 목사
만나 본 적이 없는 정교회 사제가 사령관에게 와서
저를 풀어달라고 요청했어요.
//
그는 한 조건으로 동의했습니다.
저의 차를 가지는 것이었어요.
//
하지만 교회에 미니밴이 하나 남아 있어서
가족과 부상당한 이웃을 태우고 최전선으로 향했습니다.
 
[리포팅]
그러나 고난의 끝은 아니었습니다. 모든 검문소를 통과해 안전한 지역에 도착하기까지 4일이 걸렸고, 많은 기도가 필요했습니다.
 
[인터뷰 #9] 알렉산더 목사
아이들이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처음 만났을 때,
아이들의 눈에서 큰 기쁨을 보았습니다.
//
아이들은 군인들을 보면서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러시아 군인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말했어요.
//
그래서 저는 이들에게는 숨길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둑들은 항상 마스크를 씁니다.
 
[리포팅]
알렉산더 목사는 가족과 함께 키이우에 머물면서 지역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대가 케르손에 점점 더 가까이 진군함에 따라, 그날은 곧 올 것입니다.
 
[인터뷰 #10] 알렉산더 목사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우리를 돌보실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며 모든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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