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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로 코로나로 시위대와 무력 충돌중...

133등록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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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소식, CBN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엄격한 방역을 실시하면서 중국인들의 반발이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인 시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제재를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확산 중입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감시 기술을 이용해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 * * * *

[리포팅]
강도 높은 코로나 정책으로 대규모 반대 시위가 이어지자 중국 정부가 방역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정책에 반대한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1] 올리비아 에노스 / 재단법인 홍콩자유위원회
중국인들이 거리에 나서려면 어떤 용기가 필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리포팅]
'백지 시위'라고 불리는 이번 시위는 1989년에 있었던 천안문 사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번질 가능성이 보입니다.

[인터뷰 #2] 패트릭 크로닌 의장 / 허드슨 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지부
동시에 그들은 이러한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는
시위를 유발하는 긴장감을 완화하고 싶어 합니다.

[리포팅]
중국 정부는 지역 간 이동 금지를 해제하고, 쇼핑몰을 재개장 하는 등 코로나 방역 정책을 완화했습니다. 그러나 잠재적인 반체제 인사들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3] 올리비아 에노스 / 재단법인 홍콩자유위원회
중국 공산당은 기술을 사용해 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악명 높습니다.

[리포팅]
이번 시위에서는 시위 영상으로 시위대의 신원을 계속해서 파악 중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4] 패트릭 크로닌 의장 / 허드슨 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지부
텔레그램과 인스타그램, 위챗 등에 영상이 퍼지면서
중국에 소식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
그래서 중국 공산당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5] 올리비아 에노스 / 재단법인 홍콩자유위원회
중국 정부가 사용하는 감시 기술 중에는
정문이 아닌 뒷문으로 나가는 것과 같은
//
무해한 행동을 의심스러운 활동으로 분류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
이런 종류의 의혹들은 정치 재교육 수용소로 보내지는
근거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리포팅]
한편, 중국을 고립에서 벗어나게 하고,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이룬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사망하면서 그를 추모하며 칭송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6] 패트릭 크로닌 의장 / 허드슨 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지부
장쩌민 전 국가 주석을 찬양하는 건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위협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20차 당 대회에서 모든 권력을 쥐었습니다.
//
장례식 이후에는 장쩌민 전 국가 주석에 대한 칭송이나 이야기를
단속할 겁니다.

[리포팅]
중국 공산당은 오랫동안 보안군을 증원하며 시위에 대비해왔고, 새로운 감시와 검열 기술로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앵커]
중국인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건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엄격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해 들고일어난 '백지 시위'는 천안문 사태 이후 최대 규모로 번지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불만이 그만큼 컸다고 볼 수 있는데요. CBN NEWS의 게리 래인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 * * * *

[인터뷰 #1] 게리 래인 기자
중국인들은 좌절했습니다. 몇 년째 봉쇄돼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진작에 충분하다고 했어요. 미국은 어땠는지 생각해 보세요.
//
우리는 지쳤었지만 많은 곳들이 열려 있었습니다. 많은 장소들이
오랫동안 닫혀 있었고, 사람들은 질렸어요.
//
이들은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자 합니다.
삶을 살아가고 싶으니까요.

[리포팅]
감시 기술로 무장한 오늘날의 중국은 진정한 '경찰국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감시 기술을 도입해 국민들에게 사용하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인터뷰 #2] 게리 래인 기자
72개국 정도가 중국의 감시 기술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베네수엘라, 케냐, 쿠바에서는 검열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요.
중국 정부는 자신들의 경찰국가를 다른 나라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리포팅]
다른 나라로 수출된 중국 정부의 감시 기술은 신앙인들과 교회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3] 게리 래인 기자
중국에서 어떻게 이 기술이 크리스천들에게 사용되는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누가 교회에 들어가고, 나가는지 지켜봅니다.
//
전국에 카메라 수백만 대가 있어요. 움직임을 감시합니다. 당신이 어디에,
언제 가고, 무엇을 하는지 보고, 행동에 변화가 있는지 봅니다.
//
당신이 평소에 가지 않는 장소인데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면
매우 의심스러운 행동이 됩니다. 조사하기 위해 경찰들을 보낼 거예요.
//
중국 정부는 안면 인식 기술을 이용해 예배 처소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합니다.
//

[리포팅]
중국의 코로나 정책은 교회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터뷰 #4] 게리 래인 기자
중국 정부는 교회를 겨냥했어요. 가장 처음 폐쇄된 곳은 교회입니다.
중국 크리스천들이 겪고 있는 일들을 생각해 보세요.
//
자신의 교회에서 함께 예배할 수 없습니다.
집에 가서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암호로 대화해야 합니다.
//
저는 크리스마스 때가 가장 염려됩니다. 감옥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 두 명의 목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
그들은 각각 다섯 번째, 네 번째 크리스마스를
감옥에서 보내고 있어요.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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