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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째 이어지는 이란의 반정부 시위

332등록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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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소식, CBN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4개월째 이어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폭력과 죽음의 위협에 놓였습니다. 이란 정부는 계속해서 시위 참가자들을 공개 처형하고 있으며 보안군의 강경 진압으로 어린아이와 십대 청소년 70여 명을 포함해 5백 명 이상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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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이란 사법부가 22살의 모하마드 카라미와 모하마드 호세이니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형을 집행했습니다. 아야톨라 알리 카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당국이 현재 진행 중인 전국적인 시위를 엄격하고, 공정하게 다룰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외국 세력이 사회 불안을 부추겼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으며 이에 대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발언은 당국이 시위자들에 대한 가혹한 처벌을 이어가도록 힘을 실어준 셈입니다. 시위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최소 4명의 청년이 처형 당했으며 이에 국제사회는 보여주기식 약식 재판이었다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아닐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교장관은 이란 정권이 자국민을 억압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탄압과 테러에 대한 결과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내각 회의에서 이란 당국의 지속적인 잔학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인터뷰 #1]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 이스라엘
자유를 위해 장렬하게 싸우고 있는 이란 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들은 기본적인 시민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있습니다.
//
그들은 자국민과 지역 국가들과 세계를 위협하는 이란 당국의
추악한 진짜 얼굴을 전 세계에 폭로하고 있습니다.

[리포팅]
팔라비 전 이란 국왕의 아들 레자 팔라비는 서구 국가가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을 촉구하며 민주주의 국가들은 이란 대사를 추방하고, 자국 대사들은 테헤란에서 철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란 정권을 최대한 압박하는 동시에 이란 국민을 최대한 지원해야 하며 영국, 프랑스, 독일은 이란 핵 합의를 복원하려는 노력을 공식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포팅]
모건 오타거스 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 정권이 1980년대에 정권에 반대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을 살해하고 이름 없는 무덤에 집단 매장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전 세계 국가들의 이란 주재 대사 철수, 이란 핵 합의 복원 협의 중단, 이란에 대한 유엔의 모든 제재 복구, 이란 정부 당국자들의 국외 여행 금지 등을 촉구했습니다.

[리포팅]
한편, 시위는 계속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이란인들이 이 시위를 지지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는 16살의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의문사한 사건으로 촉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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