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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바티칸을 넘어 국제 순회하는 미켈란젤로 벽화

326등록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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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스틴 성당의 아름다움을 상해, 뉴욕 등 전 세계 60여 개 도시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 가까이에서 감상하기 어려웠던 미켈란젤로의 벽화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 * * * *

[리포팅]
5백 년 전, 미켈란젤로가 성경에 숨을 불어넣었을 때, 시스틴 성당 천장에 그려진 그의 걸작이 바티칸에서 미국 버지니아주까지 가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1965년에는 찰톤 헤스턴이 시스틴 성당 벽화를 그리며 고뇌하던 33세의 미켈란젤로를 스크린 위에서 재연했습니다. 이제는 시스틴 성당 벽화 국제 순회 전시를 통해 미켈란젤로가 그린 창세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1] 윌리엄 월레스 교수 / 워싱턴 대학교
창세기의 세상을 창조하고 있는 하나님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하나님의 창조의 풍요로움이 우리 앞에서 펼쳐지는 것을 봅니다.

[인터뷰 #2] 지젤 빌랄타 전시 주최자
소름 돋아요. 그들의 손가락이 정말 가깝지만 닿지 않는 걸 보면서
갈망을 느꼈어요.

[리포팅]
시스틴 성당 벽화에는 하나님과 몰락한 사람 사이의 거리, 에덴에서 추방된 아담의 고통스러운 표정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전시는 80개 도시를 돌며 성경의 장면들에 생명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그림을 감상하기 위해 미켈란젤로나 시스틴 성당에 대해 잘 알 필요는 없습니다.

[인터뷰 #3] 티파니 해리스 전시 주최자
저는 '그리스도의 조상들' 그림이 가장 좋습니다.
뒤에 한 남자가 있어요.
//
이탈리아에서 60피트 위에 있는 그림을 볼 때는
안 보였을 거예요.

[리포팅]
미술사에 대한 깊은 배경지식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4] 지젤 빌랄타 전시 주최자
(시스틴 성당에서는) 천장이 너무 높아서 제대로 볼 수가 없다고들 말합니다.
천장을 바라볼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고도 하죠.

[리포팅]
균열이 일어난 프레스코화에는 대홍수가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미술 감정가들도 명작을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을 반깁니다.

[인터뷰 #5] 윌리엄 월레스 교수 / 워싱턴 대학교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어요. 보게 되면 깜짝 놀랄 거예요.
저는 살면서 55번 봤는데 매번 갈 때마다 놀랍니다.

[리포팅]
윌리엄 월레스 교수는 조각가에서 화가가 된 미켈란젤로에 대해 8권의 책을 썼습니다.

[인터뷰 #6] 윌리엄 월레스 교수 / 워싱턴 대학교
미켈란젤로는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0에서 60으로 가는 예술가입니다.
그는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해냅니다.
//
프레스코화를 그린 적이 없는 예술가가
갑자기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프레스코화를 그립니다.

[리포팅]
시스틴 성당의 아치형 천장은 7층 높이에 넓이는 5천 평방피트입니다. 미켈란젤로는 둥근 형태의 천장으로 3차원 효과를 구현했습니다.

[인터뷰 #7] 윌리엄 월레스 교수 / 워싱턴 대학교
방대한 기술적인 도전이 있었지만 그가 모두 잘 풀어낸 걸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
첫 번째 문제는 비계를 어떻게 그 높이까지 올릴 것인지였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14피트 높이의 곡면에 그림을 그리면서도
//
거울로 비춘 것 같은 게 아니라 제대로 된 비율로 그릴 수 있었을까요.

(영상)
- 자네가 그린 그림은
하나님의 초상이 아니라 믿음의 증거일세.

[리포팅]
종교적이든 아니든, 사람을 창조하는 하나님의 모습은 창조 이야기의 궁극적인 상징입니다. 미켈란젤로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을 만들고 남긴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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