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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널드 트럼프, 차기대선 출마의지 표출

319등록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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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재도전에 나섰지만 크리스천들에게 이전과 같은 지지를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6년과 2020년에 복음주의 유권자들 상당수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 * * * *

[인터뷰 #1] 도널드 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
오늘 밤 저는 미국 대통령 출마를 발표합니다.

[리포팅]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전면적으로 나설 것은 분명해졌지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GA)는 그의 슬로건은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 힘을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1월 6일에 발생한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 이후부터 최근까지 국가 기밀문서 유출 등 크고 작은 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핵심 지지층이었던 복음주의 유권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2] 코리 르완도스키 前 트럼프 캠페인 매니저
그는 제대로 일해야 해요. 착각하면 안 됩니다.
캠페인 팀에게 계획이 분명 있겠지만
//
2020년에는 당연하게 여겼을지도 모를 복음주의자들과
다른 유권자들에 관한 일은 현실입니다.

[리포팅]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했던 크리스천들이 여전히 남아있긴 하지만 이번 대선에 대한 지지 의사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프랭클림 그레이엄 목사, 잭 그레이엄 목사, 미국 남침례신학교 총장인 알버트 몰러 박사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크리스천 리더들의 공식적인 지지 또한 없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소리 높여 옹호했던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는 예비 경선이 뚜렷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복음주의 유권자들을 동원했던 마이크 에반스 박사는 그가 성경적 가치를 인격적으로 보여주지 않는다며 이전처럼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천TV의 진행자인 제임스 로빈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사소한 문제들을 막지 못하는데 어떻게 큰 문제들을 멈추리라는 기대를 할 수 있겠느냐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3] 코리 르완도스키 前 트럼프 캠페인 매니저
이들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혼란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
그래서 론 디센티스나 마이크 폼페오, 마이크 펜스,
크리스 수누누, 크리스티 노엠의 행보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현장은 아직 전개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리포팅]
한편, 진보주의 매체인 베니티 페어(Vanity Fair)는 복음주의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출마 지지를 조용히 거두고 있다는 헤드라인을 냈습니다. 복음주의자들이 론 디센티스, 펜스 등의 다른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4] 도널드 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
신경 쓰지 않습니다. 충성스럽지 않다는 신호이죠.
정치계에는 불충이 존재하고, 그건 불충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보다 생명권을 위해
더 많은 일 한 사람은 없습니다.

[리포팅]
문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간 선거 결과와 관련해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잇따랐습니다. 그는 '많은 유권자들을 잃은 이유는 대부분의 공화당원들이 제대로 다루지 않은 임신 중절 문제 때문이다. 특히 강간이나 근친상간, 산모의 생명이 관련된 경우에도 예외를 둘 수 없다고 강경하게 주장한 이들 때문이다.'라고 썼습니다.

이에 친생명 단체인 수잔 B. 앤서니 리스트(Susan B. Anthony List)는 '연방 선거에서 임신 중절 문제에 대해 승리하기 위한 접근 방식은 지난 10년 동안 다음과 같이 입증됐습니다. 임신 중절 반대 의견을 대대적으로 분명하게 밝히고, 민주당 반대론자들의 극단적인 관점과 대조를 이룹니다. 우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모든 대선 후보자들이 제대로 설명하는 것을 듣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5] 도널드 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을 하길 바랍니다.
신념을 지키길 바랍니다.
//
하지만 예외 없이, 로널드 레이건이나 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예외를 믿었습니다.
//
그게 없다면 선출되기 아주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팅]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친생명주의적인 대통령으로 평가됩니다. 또 3명의 보수 성향 대법관 임명, 종교 자유와 관련한 승리,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등의 업적이 있습니다.

2024년 대선을 위한 지원을 이미 시작한 신앙인들도 있습니다. 잭슨 라메이어 목사가 이끄는 패스터스 포 트럼프(Pastors for Group)는 각 주에 지부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6] 잭슨 라메이어 목사 / 패스터스 포 트럼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해
출마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많은 목회자들과 리더들이 침묵했습니다.
//
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목회자들을
한데 모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지금까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친기독교적인 대통령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리포팅]
그렇지만 여전히 할 일은 많습니다.

[인터뷰 #7] 코리 르완도스키 前 트럼프 캠페인 매니저
역사적으로 지금까지 대선 캠페인에서 그런 유형의 지원은 없었습니다.
저의 조언은 그것들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
그들을 살펴봐야 하고, 충족시켜야 하고, 대화하고, 귀 기울여야 합니다.
대통령으로써 했던 일에 기대지 마세요.
//
그들은 캠페인을 둘러싼 혼란 없이 그 정책들이 유지되기를
보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리포팅]
어떤 혼란이 와도 그 가운데 가장 필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열광적이었지만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떠나서 다가오는 선거를 위해 먼저 기도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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