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번째 소식, CBN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튀르키예 교회가 절망에 빠진 지진 생존자들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많은 교회 건물이 무너졌지만 지역 사회를 돕고, 소망을 전하고자 돌무더기 위에서 일어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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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튀르키예 이스켄데룬(Iskenderun)에 위치한 세인트 조지 그리스 정교 교회(St. George's Greek Orthodox Church)에 다양한 기독교 단체로부터 온 구호 물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1] 캔 테이무르 회장 / 세인즈 조지 그리스 정교회 재단
이 지역에 대규모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따듯하게 한 것은, 튀르키예 안과 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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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람들이 즉각적으로 도왔다는 점입니다.

[리포팅]
구호물품 가운데 일부는 중동 지역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한 단체 샤이 펀드(Shai Fund)를 통해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2] 닌베 루시야 / 시리아 크리스천 여성 협회
우리는 지진에서 살아남아 도움이 절실한 이들을
최대한 도우려고 노력 중입니다.

[리포팅]
각기 다른 교회들이 협력해 지진 생존자들을 한마음으로 돕습니다.

[인터뷰 #3] 닌베 루시야 시리 / 크리스천 여성 협회
우리는 교회에 물건을 전달하고, 교회가 사람들에게 나누어줍니다.
그들이 우리보다 사람들을 더 잘 아니까요.

[리포팅]
교회의 연합은 황폐한 상황 가운데 좋은 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4] 브라이언 오미 /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
놀랍습니다. 다른 교파와 배경의 교회들이 하나가 돼
분열 없이 함께 일하며 해야 할 일을 하는 모습은 격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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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랑으로 인해 우리를 알게 될 것'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이 바로 이 구절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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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교회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팅]
기독교 위성 방송 '튀르키예 SAT-7'(발음:셋세븐)의 세넴 에크너는 지진 이후 교회에 일어난 일을 기록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5] 세넴 에크너 / 튀르키예 SAT-7
대부분의 교회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우리의 형제, 자매들은 교회 건물을 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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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몸인 성도들은
모든 곳으로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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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구조를 돕기 위해 남아있고, 구호물품 배분을 돕기도 합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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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모든 교회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달려가기 위해
도움을 주고, 사람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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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도로 돕습니다.

[리포팅]
에크너는 슬픔에 잠긴 나라와 한마음이 된 교회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6] 세넴 에크너 / 튀르키예 SAT-7
사람들이 서로에게 그리스도의 몸이 됨으로써
하나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놀라운 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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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기능하고,
사람들에게 손을 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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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일을 보고 있습니다.
저는 위로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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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말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들의 상실을 위해 그저 함께 눈물 흘릴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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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저 그리스도의 몸이 되어 그들이 절대 혼자가 아니고,
우리는 함께 한다고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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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제, 자매와 나라가 겪고 있는 일로부터
우리 역시 분리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리포팅]
세인트 조지 그리스 정교 교회는 살아남았습니다. 1870년에 지어진 세인트 니콜라스 그리스 정교 교회를 비롯한 대다수의 교회 건물들은 지진으로 파괴됐습니다.

[인터뷰 #7] 캔 테이무르 회장 / 세인즈 조지 그리스 정교회 재단
교회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그저 건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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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을 느끼고, 의미를 가지려면,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리포팅]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Global Christian Relief)는 세계 교회, 특히 미국 교회에 소식을 전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8] 브라이언 오미 /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
교회가 참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언론은 소식을 짧은 시간 동안만 다룹니다. 그리고 사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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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는 진정으로 기도하면서 미국 교회에
계속해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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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단발성의 후원과 중보 기도가 아니라
이곳의 신자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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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고자 합니다.

[리포팅]
지진이 일어나자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기댔습니다.

[인터뷰 #9] 닌베 루시야 / 시리아 크리스천 여성 협회
많은 사람들이 교회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청하기 위해 교회로 달려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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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람들이 이 삶을 계속하기 위해 살아남을
또 다른 소망이 있다는 것을 믿도록 돕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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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새로운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생명을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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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으면, 지금 나라의 모든 것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데
이런 절망 속에서 이 상황을 견디기 어려울 겁니다.

[리포팅]
튀르키예 의회의 크리스천 의원 4명 가운데 한 명인 투마 셀릭 의원은 크리스천들의 섬김 가운데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10] 투마 셀릭 의원
그것이 바로 기독교가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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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특히 크리스천들이 서로 돕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일입니다.

[리포팅]
튀르키예 크리스천들은 튀르키예 교회를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11] 닌베 루시야 / 시리아 크리스천 여성 협회
세계의 크리스천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소망을 잃지 말고, 우리가 소망을 잃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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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리를 위해 기도할 수 있습니다.
작은 도움으로 우리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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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은 도움이 이곳의 삶을 바꿉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인터뷰 #12] 투마 셀릭 의원
돌들은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해야 하죠.
우리는 이 건물들을 다시 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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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교회를 다시 세우도록 세계의 모두가,
특히 크리스천들이 도와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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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기독교가 계속되어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