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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구호 상황

305등록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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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아이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기독교 구호단체 오펀스 프로미스(Orphan's Promise)가 현장에서 도움에 나섰습니다.

* * * * *

[리포팅]
자포리지야(Zaporizhzhia) 근처 최전선 지역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식사 시간입니다. 러시아가 이
지역을 점령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탈출했으며 따듯한 식사를 당연하게 여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식사는 오펀스 프로미스가 지역 교회와 협력해서 제공했습니다. 단체가 제공하는 것은 단지 음식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1] 갈리나 스체퍼 / 오펀스 프로미스 우크라이나
현재 우크라이나의 많은 아이들이
어린 시절을 잃고 있습니다.
//
아이들에게 가서, 아이들이 웃고, 놀게 하고, 관심을 가져줍니다.
가까이 지내면서 아이들의 문제를 알아갑니다.
//
탈출한 가족들, 사람들을 어떻게 부양할 수 있을지 생각했습니다.
가진 걸 모두 잃고, 이곳에 온 사람들입니다.
//
온라인으로 공부하고 있어서 컴퓨터를 샀습니다.
이곳에 와서 공부할 수 있어요. 인터넷이 제공됩니다.

[리포팅]
아이들의 멘토인 볼로디미르 역시 러시아 점령지에서 탈출했습니다. 그는 3년 전, 자동차 사고로 왼쪽 팔을 잃었습니다. 볼로디미르는 사고가 그의 길을 막지 못하게 했습니다.

[인터뷰 #2] 볼로디미르 / 오펀스 프로미스 우크라이나
3년 전, 그 일이 일어났을 때, 의수 업체 여러 곳을 방문했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일을 비극으로 여기는 걸 봤습니다.
//
그런데 어느 날 '이 일을 기회로 여겨라. 이유는 묻지 말고,
어떤 목적으로 이 일이 너에게 일어났는지 질문하라'는 소리가 들렸어요.
//
그때부터 저는 영적,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 차원에서 노력하기 시작했고,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팅]
위탁 아동 10명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 베르단스크(Berdyansk)를 탈출한 볼로디미르는 심리학자로서 전쟁 트라우마에 빠진 아이들을 돕습니다.

[인터뷰 #3] 볼로디미르 / 오펀스 프로미스 우크라이나
저는 아이들을 정말 사랑합니다.
저는 14살 때 가족을 잃었어요.
//
십 대나 어린아이에게 지지해 줄 사람이 있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압니다.
그래서 이 사역은 저에게 정말 특별합니다.
//
이건 일이 아닙니다.
저의 인생의 목적입니다.
//
스포츠, 심리학 등의 것들은 그저 각기 다른 도구일 뿐입니다.
저의 주된 초점은 아이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리포팅]
사고가 아니었다면, 그는 전쟁에 소집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는 자신에게 다른 부르심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인터뷰 #4] 볼로디미르 / 오펀스 프로미스 우크라이나
큰 상실과 고통이 있었지만
저는 무언가를 얻었습니다.
//
저는 의수를 떼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거라고 했어요.
그 후에 다른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
하나님께서 '지금 너를 잃지 않기 위해
그때 너를 구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우리의 삶에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항상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걸으면, 언젠간 이해하게 됩니다.

[리포팅]
그가 오펀스 프로미스와 일하면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5] 갈리나 스체퍼 / 오펀스 프로미스 우크라이나
혼자가 아니라는 안정감을 줍니다.
누군가 있고, 함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인터뷰 #6] 볼로디미르 / 오펀스 프로미스 우크라이나
이제 34살인 저는
아직도 마음 안에 있는 어린아이가 느껴집니다.
//
아이들 사이에 있는 것은 즐겁고,
큰 기쁨입니다.
//
하나님께서 저를 어떤 차원에서, 사회적, 공적, 심리적, 신체적 차원에서
저를 일으켜 세우신 것을 봅니다.
//
그러니까 이건 더 이상 저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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