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기독교 여론조사기관 바나 그룹(Barna Group)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4%가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원하며 44%는 예전보다 더 많이 하나님에게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77%는 하나님 또는 신적인 힘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역에서, 특히 여성 신앙인들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천6백만 명의 여성들이 교회를 떠났습니다. 이에 한 작가가 그 이유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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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에리카 앤더슨(Ericka Andersen) 작가는 신간 '리즌 투 리턴(Reason to Return: Why Women Need the Church and the Church Needs Women)'에서 교회를 떠난 대다수의 여성들이 여전히 자신을 크리스천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상처받았거나 환멸을 느낀 이들에게 교회가 줄 수 있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권합니다.
[인터뷰 #1] 에리카 앤더슨 작가 제가 자주 사용하는 말은 '당신의 과거의 교회가 미래의 교회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리포팅] 작가이자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에리카 앤더슨은 삶의 대부분을 교회에서 보냈습니다. 그녀는 그것이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여성들이 교회에 출석하는 즐거움과 목적을 재발견하기를 권합니다.
[인터뷰 #2] 에리카 앤더슨 작가 지난 10년간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교회를 떠났는지, // 그리고 여성이 남성보다 더 빠른 속도로 떠나고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난 뒤, // 여기에 귀 기울여야 할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교회를 떠난 여성들이 하나님을 떠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앙 공동체로 다시 초대해야 합니다.
[리포팅]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에 따르면, 여성들은 지난 10년 동안, 주목할 만큼 덜 신앙적으로 변했습니다. 2009년 이후 여성 중 무교인의 비율은 1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기독교인 여성은 80%에서 69%로 감소했습니다. 여성 신앙인들의 감소세는 성폭력과 관련된 #ChurchToo 운동이 기여했습니다.
기독교 잡지 '릴리번트(Relevant)'의 최근 기사는 점점 더 많은 미혼 여성들이 이 문제로 인해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는 '지금까지 여성을 교회 밖으로 몰아내는 가장 큰 요인은 성입니다. #ChurchToo 운동은 성적 순결에 대한 교회의 메시지를 무책임하게 다루는 것이 어떤 여성들에게는 얼마나 해로울 수 있는지 증명합니다.'라고 지적합니다.
앤더슨 작가는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교회를 떠났다는 점을 밝힙니다.
[인터뷰 #3] 에리카 앤더슨 작가 주된 이유는 위축, 스트레스, 바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너졌다거나 변했다고 결론 내릴 수 있겠죠. // 하지만 진실은 교회를 떠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 이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약간의 길잡이와 함께 할 친구를 찾습니다.
[리포팅] 여성과 그 가족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건강한 신앙 공동체의 길잡이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4] 에리카 앤더슨 작가 더 나은 정신 건강, 더 나은 인간관계, 심지어 더 나은 신체 건강 등 모든 종류의 유익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있을 겁니다. // 그러면 당신의 자녀 역시 견고한 신앙의 토대 위에 자라면서 번성하여 덜 염려하고, 덜 우울할 거고, // 성인이 되면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