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박해를 피해 태국으로 피난했던 중국 광둥성 선정 개혁교회 성도 63명이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이 교회는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영국에서 북미 대륙으로 이주한 청교도들을 실었던 메이플라워호의 이름을 따라 '메이플라워 교회'라고도 불리는데요. 이들의 망명을 도운 차이나에이드(ChinaAid)의 밥 푸 목사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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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메이플라워 교회 성도들은 태국에 머물던 당시 불법체류 혐의로 기소되면서 본국 강제송환 위기에 놓여있었으나 인도주의적 임시 입국 허가를 받아 미국 땅을 밟게 됐습니다.
[인터뷰 #1] 밥 푸 목사 / 차이나에이드 메이플라워 교회 성도들과 지난밤을 함께 보냈습니다. 기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 세계 교회의 기도로 주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 정치적 스펙트럼을 넘어 UN, HCR 등의 국제단체들과 다양한 조직들, 의원들이 연합한 결과입니다. //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재정착할 장소를 찾는 것입니다. 그들은 함께 교회를 이루어가길 원합니다. // 그들은 농장을 세우고, 언덕 위의 도시, 빛을 발하는 크리스천 공동체가 되길 원합니다. // 박해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유의 땅, 용기 있는 자들의 고향에서 빛나길 원합니다. //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리포팅] 메이플라워 교회 성도들은 텍사스주에 재정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2] 밥 푸 목사 / 차이나에이드 그들은 1년의 인도주의적 임시 입국 허가를 받았습니다. // 1년 안에 종교 박해를 근거로 망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고자 해요. // 중국이 진정으로 자유로워질 때까지 머물 예정입니다.
[리포팅] 한편, 메이플라워 교회 성도들이 태국에 억류됐을 당시 중국 정부의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3] 밥 푸 목사 / 차이나에이드 태국 정부는 그들을 추방하라는 중국 공산당의 압박 때문에 성도들을 구금했었습니다. // 태국 정부의 처음 의도는 그들을 잡아서 중국으로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 일주일 좀 전만 해도, 그들은 태국에 구금돼 있었는데 // 미국 국제 사회의 거센 압박과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상으로 // 미국 입국을 허가받을 수 있었습니다.
[리포팅] 메이플라워 교회 성도들의 미국 입국은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4] 밥 푸 목사 / 차이나에이드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 하원 외교위원장 마이크 맥콜 하원 의원, 인권위원회 공동위원장 크리스 스미스 하원 의원, // 나다니엘 모란 하원 의원, 플로거 하원 의원이 도왔습니다. 그들 모두 열심히 일했습니다. // 또 국제종교자유위원회와 프랭크 울프 전 위원과 모든 위원들이 도왔습니다. 쉴 틈 없이 도왔어요. // 국무부의 라샤드 후세인 국제종교자유대사와 그의 팀 전체가 24시간 일하고 있습니다. // 태국 주재 미국 대사와 대사관은 지난 일주일 간 거의 쉬지 않았습니다.
[리포팅] 또한 미국 남침례회가 이들의 재정착을 돕겠다고 약속했으며 텍사스주의 교회들도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