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미얀마 쿠데타 군부 2년째... 꺾이지 않는 민주주의

82등록 2023-05-02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집권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반군부 세력의 저항으로 교전이 끊이지 않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웃 국가인 태국으로 피신해야 했고, 평화적 시위에 대한 무력 진압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 * * *

[리포팅]
고위 공무원이었던 코 마이오는 가족과 안락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군부 지도자들이 그를 비롯해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한 수천 명의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으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그는 가족들을 데리고 태국으로 피신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1] 코 마이오
미얀마에서 우리는 체포돼 살해될 수 있어요.
저의 동료들은 군대에 잡혔습니다.
//
일부는 살해당했고, 일부는 교도소에 있어요.
이곳에서 우리는 군부로부터 안전합니다.
//
하지만 이곳에서는 일이 없습니다.
여러 단체들의 식량 배급에 의존하고 있어요.
//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리포팅]
그의 아내 마자는 태국 정부가 미얀마 난민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숨어 살아야만 하는 상황에 힘들어합니다.

[인터뷰 #2] 마자
모든 것을 떠나온 것이 너무 고통스러워요.
우리의 집, 가족, 생활을 안전과 맞바꿨습니다.
//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리포팅]
그럼에도 크리스천인 마자에게는 현재 상황을 감사히 여길 이유가 있습니다. 이 상황을 계기로 불교도였던 남편이 그녀와 교회에 다니게 됐습니다.

[인터뷰 #3] 마자
제가 힘과 소망을 얻는 말씀입니다. 저는 시편 91편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모든 위험에서 건지시리라는 말씀을 믿습니다.

[리포팅]
2010년부터 민주주의를 경험한 미얀마인들은 특히 젊은 세대가 현재 상황에 환멸을 느끼며 고통스러워합니다. 미얀마를 탈출해 인민방위군에서 훈련받고 있는 이 여성들처럼, 많은 사람들이 군부 통치에 맞서 총으로 싸우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4] 미미
우리는 민주주의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의 삶을 희생할 준비가 됐습니다.
//
시위대에게 물을 줬는데 군대가 그걸 보고 저를 쫓아왔어요.
군대는 거리에서 대중을 살해했습니다.
//
이것이 평화 시위로 싸우는 것이 방법이 아닌 이유입니다.
우리는 무기를 들고 싸워야 합니다.
//
그들은 어찌 됐든 우리를 죽일 거예요.

[인터뷰 #5] 마야
저의 꿈은 저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민주주의를 되찾는 것입니다.
//
민주주의 없이는 저의 꿈은 의미가 없습니다.
민주주의를 되찾으면, 함께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것을 꿈꿀 수 있습니다.

[리포팅]
유엔 인권이사회에 따르면, 미얀마인 160만 명이 집을 떠나야 했으며 175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심지어 군부는 국제 인도주의 단체들이 원조를 제공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에 프리 버마 레인저스(Free Burma Rangers)와 같은 기독교 단체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6] 제임스 곤잘레스 / 프리 버마 레인저스
들어가서 도우려고 합니다.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이든,
//
약이나 음식을 가져다주는 일이든
피난처를 제공하는 일이든,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면 할 겁니다.
//
하지만 도움을 주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망과 사랑을 전할 겁니다.
//
희망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걸
그들이 다시 기억하게 하고 싶습니다.
//
하나님께서 여전히 당신의 보좌에 계시며
예수님께서 그들을 위해 계십니다.

[리포팅]
CBN에서 훈련받은 선교사들은 부모가 미얀마에서 싸우고 있는 난민 어린이들을 돕습니다. 아이들은 선교사들의 보살핌 아래 무료로 교육을 받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배웁니다.

이날 저녁에는 인민방위군 대원들을 초대했습니다. 대원들은 처음으로 기도 모임을 경험했습니다. 선교사들은 젊은 대원들에게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참된 평화에 대한 영원한 기억을 만들어주기를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