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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동물 사체... 공격받는 ‘美 낙태 반대 클리닉 ’

149등록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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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CBN에서 보내온 소식 전해드립니다.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FBI가 낙태 반대 클리닉과 위기임신센터 보호에 있어서 이중잣대를 적용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하원 법사위원회 분과위원회에서는 낙태 반대 클리닉과 교회를 향한 전국적인 공격에 대한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 * * * *

[리포팅]
지난 수요일, 밥 페론은 낙태 반대 클리닉 앞에서 참수된 동물 세 마리의 사체를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1] 밥 페론 / JMJ 임신센터
일종의 의식적인 공격이라고 할 수 있겠죠.

[리포팅]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JMJ 임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밥 페론은 건물 앞에 놓인 동물 사체들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2] 밥 페론 / JMJ 임신센터
머리가 잘린
커다란 닭이 있었어요.
//
또 다른 새가 머리가 잘린 채 있었고,
그 옆에는 머리가 잘린 어린 양이 있었어요.

[리포팅]
가톨릭 보트(CatholicVote)에 따르면 2022년 5월에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번복하는 내용이 담긴 미국 연방 대법원의 판결문 초안이 유출된 이후, 전국의 교회 157개와 임신센터 87개를 비롯해 기타 낙태반대 단체들이 공격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3] 마이크 존슨 하원 의원
화염병 공격과 기물 파손을 비롯해 건물에
'낙태가 안전하지 않다면, 당신도 안전하지 않다.'라는 말들을 적고,
//
창문을 부숩니다.
온라인에서 공격하고, 시위대는 임신센터와 교회 밖에서
//
폭력적으로 위협하며 여러 행위들을 일삼습니다.

[리포팅]
하원 법사위원회 분과위원회는 청문회를 열고 바이든 정부와 법무부가 낙태반대 운동가들을 표적 삼아 기소하기 위해 진료소 출입 자유법(Freedom of Access to Clinic Entrances, FACE Act)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4] 댄 비숍 하원 의원
무슨 일인지 말씀드리죠.
헌법을 위반하는 선택적 기소라고 합니다.
//
잘 알려진 낙태반대 단체나 활동가를
본보기로 삼기 위해 기소 결정을 내려서는 안됩니다.

[리포팅]
지난해 가을 새벽에 진료소 출입 자유법을 위반한 혐의로 무장한 FBI 요원들에게 집을 급습당하고, 7명의 자녀 앞에서 체포됐던 낙태반대 활동가 마크 후트가 청문회에서 증언에 나섰습니다. 그는 올해 초에 배심원단에게 무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5] 짐 조던 하원 의원
요원 20명이 총을 겨눈 채
당신의 집에, 가족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
이런 일이 왜 일어났다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6] 마크 후크 낙태반대 활동가
저에게 굴욕감을 주고, 아이들을 겁주고,
미국 낙태반대 운동에 두려움을 심어주려는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팅]
진료소 출입 자유법(FACE Act)은 모자보건 의료 시설이나 예배 장소에 피해를 입히거나 파괴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합니다. 지난해에 낙태법이 폐지된 이후, 수백 개의 교회와 낙태반대 시설이 공격당했지만 미국 법무부는 낙태 찬성 활동가들에 대한 공격 4건만 진료소 출입 자유법(FACE Act)으로 기소했습니다. 유사한 공격을 받았던 낙태 반대 운동가 26명의 사건과 비교됩니다.

[인터뷰 #7] 마이크 존슨 하원 의원
바이든 정부는 낙태 찬성 활동가와 시설들은 보호하고,
낙태 반대 활동가와 시설들에 대한 공격은 주로 무시하는 방법으로
//
진료소 출입 자유법(FACE Act) 시행에 있어서
분명한 이중잣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법무부가 도움이 필요한 임산부를 지원하는 장소를 보호하기보단
낙태 찬성 정치 운동에 부응하는 건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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