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CBN에서 보내온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독교 방송의 선구자이자 교육자, 작가이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복음의 사역자였던 팻 로버트슨 목사가 93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그의 삶과 그가 남긴 유산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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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팻 로버트슨 목사는 그가 했던 모든 일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1] 팻 로버트슨 목사
우리의 책무는 무엇입니까?
당신의 온 마음과 영혼과 생각과 힘을 다해 주 하나님을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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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첫 번째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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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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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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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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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보상입니다.

[리포팅]
미국 상원 의원의 아들이자 해병대 출신의 팻 로버트슨 목사가 3달러로 은행 계좌를 열고, 언젠가 6대륙에 도달할 방송 네트워크를 만들었을 때 존 F. 케네디가 대통령이었습니다. 1966년에는 텔레비전 역사상 가장 오래 방영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세븐 헌드레드 클럽(The 700 Club)의 세트장에서 기독교 방송을 탈바꿈시켰습니다.

[인터뷰 #2] 팻 로버트슨 목사
훌륭한 청중과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3]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 사마리안퍼스
팻에게는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것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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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복음을 가져가서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텔레비전을 이용했습니다. 그는 혁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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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음이 올바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하셨고, 사용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팅]
1988년에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서 정치계의 유리천장을 뚫었습니다.

[인터뷰 #4] T.D. 제이크스 목사
팻 로버트슨을 생각했을 때 배울 수 있는 가장 큰 교훈은,
꿈이 있다면 쫓아가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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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꿈에 못 미치더라도요.
그는 모든 역경에 맞서 대통령직을 쫓았어요.

[리포팅]
로버트슨 목사는 정치적 영향력을 넓혀서 기독교연합(Christian Coalition)의 시작에 수천 명의 크리스천들을 끌어들였습니다. 또 종교 자유 수호를 위해 미국법과정의센터(American Center for Law and Justice)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5] 그렉 로리 목사 / 하베스트교회
팻에게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는 곳에
가는 비전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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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렇게 하면,
때로는 사람들의 비난을 받습니다.

[인터뷰 #6]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 사마리안퍼스
팻의 담대함은 늘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잘 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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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공격적이지 않았어요.
그저 진리를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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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진리가 사람들을 불쾌하게 했어요.
진리를 말할 때,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지만 괜찮습니다.

[리포팅]
그 후, CBN에 복귀한 로버트슨 목사는 사역을 국제화하고, 백여 개 언어, 150개 국가로 크게 확장했습니다.

[인터뷰 #7] 팻 로버트슨 목사
위성과 언어 번역 그리고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것들로
세상의 그 어떤 단체보다 CBN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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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아닌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리포팅]
로버트슨 목사는 정치적, 사회적 논평으로 칭찬과 비난을 동시에 받았지만 그의 인도주의적인 노력이 헤드라인을 많이 장식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구호단체 오퍼레이션 블레싱(Operation Blessing)을 통해 지구 곳곳 수백만 명의 가난한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오퍼레이션 블레싱은 미국인들에게 10억 파운드 이상의 음식을 전달했으며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같은 재난 피해자들을 도왔습니다.

[인터뷰 #8] 팻 로버트슨 목사
이 모든 집들은 꿈과 비전, 소망,
사람들의 희망과 열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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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모두 사라졌습니다.

[리포팅]
지난 1월에 작고한 잭 헤이포드 목사는 오퍼레이션 블레싱 사역의 깊고, 지속적인 영향력에 대해 말했습니다.

[인터뷰 #9] 잭 헤이포드 목사 / 처치온더웨이
예수님을 보여주고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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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긍휼함을 갖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는
기독교적 연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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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그 사역은 거의 주목받지 못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리포팅]
1989년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자 로버트슨 목사는 친구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함께 구소련 지역에서 사역했습니다. CBN은 중부 유럽과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교회 수천 개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마음 깊이 품었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방송 계약과 인도주의적 지원으로 기회를 열었습니다. 또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아프리카에서 시작한 사역 단체 사마리안퍼스 등 다른 단체들을 도왔습니다.

[인터뷰 #10]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 사마리안퍼스
팻 로버트슨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사역 단체에 투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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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에 집중하고,
다른 사람에게 투자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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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은 다른 사람들에게 투자했어요.
저의 삶, 사마리안퍼스에 투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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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봅시다. 그는 투자자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투자했어요.

[리포팅]
중동에서는 아랍권을 위한 텔레비전 네트워크를 설립했으며 전쟁 중에도 이스라엘을 지지했습니다. 로버트슨 목사의 가장 오래 지속될 유산은 정부, 법률, 예술 그리고 교육 분야에서 지도자를 배출한 리젠트 대학교일 것입니다. 그는 2021년에 55년간 진행한 세븐 헌드레드 클럽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리젠트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했습니다. 다음 해에는 그의 아내 디디가 주님 곁으로 돌아갔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건강 문제를 여러 차례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앙과 순종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11] T.D. 제이크스 목사
그를 거장으로 만든 것은 그가 결코 자신을 가리키지 않고,
십자가를 가리켰기 때문입니다.

[리포팅]
로버트슨 목사는 모든 것 가운데 기도하기를 권했습니다.

[인터뷰 #12] 팻 로버트슨 목사
예수님, 지금 제가 준비되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이제 주님께 항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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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의 주, 구원자로 받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리포팅]
한평생 복음을 전파하고, 이웃을 섬기고, 다음 세대를 교육했던 그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