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22년 만에 히잡을 벗은 무슬림 여성의 신앙고백

297등록 2023-07-25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
첫 번째 소식, CBN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이란에서는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던 여성이 사망한 사건으로 반정부 시위가 거세게 이어졌었는데요. 미국에 살고 있는 여성이 이와 비슷한 일로 비난받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 * * * *

[리포팅]
헤디에는 22년간, 신실하게 이슬람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히잡을 쓰지 않자, 이슬람 지도자인 이맘이 그녀를 저주했습니다. 이 사건은 헤디의 영적 자유를 향한 여정의 시작이 됐습니다.

[인터뷰 #1] 헤디에
이슬람에서 신은 아버지가 아닙니다.
신은 궁극적인 심판자입니다.
//
그는 우리와 떨어져 앉아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을 절대적으로 판단합니다.

[리포팅]
헤디에의 부모는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이란에서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헤디에는 비버리힐스의 부와 풍요 속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2] 헤디에
절대 충족되지 않았어요. 세상에서는 전부라고 할 만한 것을 가졌으면서
우울해하는 것에 대해 정말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
저를 공허하게 만드는 마음의 공간이 무엇인지
항상 알고 싶었습니다.

[리포팅]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에 다니는 동안, 그녀는 종교가 그 공백을 메워주기를 기대했습니다. 헤디에의 아버지가 이슬람을 강권했고, 그녀의 남자친구는 그녀를 지역의 모스크에 데려갔습니다.

[인터뷰 #3] 헤디에
그곳은 극단적인
모스크(이슬람교의 예배당) 였어요.
//
정치와 미국을 이슬람 국가로 바꾸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원칙이 있었습니다.
//
그리고 아주 반유대주의적이었습니다.
저는 끔찍하다고 생각했어요.
//
이것과 관련된 건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이것이 종교라면, 상관하고 싶지 않았어요.

[리포팅]
이슬람 극단주의에 거부감을 느낀 그녀는 여전히 하나님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슬람의 분파인 수피파(Sufism)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4] 헤디에
사랑과 조화 그리고 신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추구하는
신비주의적 신앙입니다.
//
저는 완벽하다고 생각했어요.
이곳은 평화와 신과의 관계를 찾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리포팅]
로스쿨을 졸업한 헤디에는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보고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그녀를 FBI로 이끌었고, 헤디에는 테러와 싸우는 정부 기관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인터뷰 #5] 헤디에
저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저는 이슬람과 이 공동체 안에서 그들을 연구하는 동시에
//
극단주의에 맞서 일했습니다.
나의 나라와 신앙에 기여하다고 진심으로 생각했습니다.

[리포팅]
헤디에는 결혼을 했고, 딸을 낳았습니다. 그녀는 이슬람 율법을 엄격하게 고수했습니다.

[인터뷰 #6] 헤디에
신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 육체적 욕망과 행동을
통제하려는 끝없는 시도였습니다.
//
신이 당신을 심판하기 위해 무엇을 하실지
항상 두려워하는 거예요.
//
사랑에 관한 것이 전혀 아닙니다.
대답하지 않는 신에게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리포팅]
결국 그녀는 좌절했습니다.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은 구원의 확신을 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7] 헤디에
그들이 말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완수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
그 점은 저를
무겁게 짓눌렀습니다.
//
제가 나이가 들고, 딸이 자라면서
그 무거움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리포팅]
그러던 어느 날, 이슬람에서 22년을 보낸 헤디에가 히잡을 벗었습니다. 이슬람 지도자들은 그녀의 영원한 목적지가 이제 확실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8] 헤디에
저의 머리카락에 매달려서 영원히 지옥불 속에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히잡을 벗었기 때문에요.
//
구원을 약속받지 못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외적으로 종교성을 줄이는 일을 한 가지 했기 때문입니다.
//
그들은 제가 지옥불 속에서 영원을 지낼 것이라고 했고,
저는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
이슬람을 떠났어요. 충격적이었어요.
발밑에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졌어요.
//
정말 길을 잃었다고 느꼈습니다.

[리포팅]
헤디에는 자신의 삶에 신이 있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온라인에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독교 목사의 영상을 보게 됐습니다. 그녀는 감동과 혼란을 느꼈고, 곧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인터뷰 #9] 헤디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슬람 기도 의식대로
땅에 머리를 대고 그저 울었습니다.
//
'저에게 당신을 보여주세요.
당신이 누구인지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
침실에서 기도하던 가운데
그리스도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
그분께서
'헤디에, 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기이한 일이었어요.
지금까지도 마치 어제 있었던 일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
//
그 순간부터, 내가 결코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리포팅]
헤디에는 계속해서 목사의 설교를 들었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10] 헤디에
성경은 살아있었습니다.
코란은 결코 그렇지 않았어요.
//
저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직접 말씀하고 계시다는 걸 알았어요.
//
왜 코란은 옳지 않고, 왜 성경 속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인지
코란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셨어요.
//
저는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은 지점에 이르렀죠.
그분께서 저를 구원하셨다고 인정해야 했습니다.
//
그리고 어느 날 기도하는데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걸 느꼈어요.
'딸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리포팅]
헤디에는 온라인으로 지켜보던 교회에 가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제 그녀는 결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갖게 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11] 헤디에
힘들 때마다 '딸아, 나와 함께 걸어가자.'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나 자신을 다잡습니다.
//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을 그런 방법으로 하시죠.
'나에게는 너를 번성하게 할 계획이 있고, 너를 해치지 않는다.
//
너에게 선을 베풀며 사랑과 기쁨이
충만한 삶을 줄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리포팅]
그녀는 하나님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닿기를 바라며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신의 여정을 나눕니다.

[인터뷰 #12] 헤디에
하나님께서는 항상 저와 함께 하셨어요.
때로는, 어떤 일들은 왜 겪어야 했는지 의문합니다.
//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의 모든 과거를 사용하셨고,
25년 전에는 불가능했을 거예요.
//
하나님께서 지금 저에게 하라고 하시는 일들을
비버리힐스에 사는 그 여자아이가 하는 건 불가능했을 거예요.
//
저는 영원히 그분의 발 앞에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