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샌안토니오주의 한 대학교수가 강의 내용이 너무 종교적이라는 이유로 해임됐습니다. 그는 변호사를 통해 세인트 필립스 칼리지(St. Philip's College)에 해임이 적법하지 않다는 항의 서한을 보내고, 복직을 위해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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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존슨 바키 박사는 지난 20년간, 생물학 교수로서 인간의 생식 기관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아무 문제 없이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최근 해임을 통보받으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1] 존슨 바키 생물학 교수 / 세인트 필립스 칼리지 놀라웠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 학교에서 그런 서한이나 이메일을 받을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 저는 그 학교에서 20년간 아무런 항의 없이 가르쳤습니다.
[리포팅] 바키 박사는 인간의 성별이 X 염색체와 Y 염색체로 결정된다고 가르친 것이 그의 해임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2] 존슨 바키 생물학 교수 / 세인트 필립스 칼리지 저에 대한 윤리 위반 조사를 하고 있다는 이메일을 1월 12일에 학교 부총장으로부터 받았습니다. // 첫 번째 메일을 받고 2주가 지나서 해임한다는 또 다른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리포팅] 바키 박사는 그에 대해 불만이 제기된 부분이 무엇인지 문의했지만 학교 인사팀은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해임되기 전에 자신을 변호할 기회도 얻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3] 존슨 바키 생물학 교수 / 세인트 필립스 칼리지 해임 통지서를 받았을 때, 동성애와 트랜스젠더에게 공격적이라는 불만이 있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 그래서 지난 11월에 가르쳤던 인간 생식 기관 강의 내용에 근거한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 그 수업에서 가르칠 때, 학생 4명이 나갔어요.
[리포팅] 퍼스트 리버티의 키이샤 러셀 변호사는 바키 박사의 사건은 현재 문화적 추세와 많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4] 키이샤 러셀 변호사 / First Liberty 제가 해임 통보서를 봤을 때, 박사가 종교적으로 설명했다는 비난이 있었습니다. // 제가 이해되지 않는 점은, 그가 그렇게 했더라도, 그가 진실이라고 믿는 말을 했다고 해서 그를 해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리포팅] 러셀 변호사는 박사의 발언이 윤리적 진실성에 있어서 그가 진심 어린 믿음에 근거한 것이며 수정헌법 제1조에 따라 보호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생물학과 관련 이슈에 대한 바키 박사의 견해는 과학이 뒷받침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5] 키이샤 러셀 변호사 / First Liberty 그가 항상 가르쳤던 것을 가르쳤다는 이유로 장기 근속한 교수 가운데 하나를 해고하다니 애석한 일입니다.
[리포팅] 알라모 칼리지 디스트릭트(Alamo Colleges District)의 대표는 인사 문제나 계류 중이거나, 소송 위협이 있는 문제에 대해서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키 박사는 대학을 설득해서 자신의 해임이 번복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6] 키이샤 러셀 변호사 / First Liberty 바키 박사는 분명하게 복직을 원합니다. 자신의 일을 되찾고, 인사 기록이 깨끗해지기를 원합니다. // 잘못한 게 없으니까요.
[리포팅] 러셀 변호사는 대학이 수정헌법제1조, 1964년 민권법 제7조(Civil Rights Act of 1964) 그리고 텍사스 종교 자유 회복법(Texas Religious Freedom Restoration Act)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