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몇 년간, 고대 실로에서 성경 유적이 발견됐는데요. 한나가 아들을 달라고 기도한 곳이자 40년간 성막이 세워져 있었던 장소가 발굴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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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발굴은 2019년에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1] 스캇 스터플링 박사 처음에는 추측을 공식화할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 성막 시대의 기념비적인 건물이 세워져 있었다고 생각했어요. // 성문 건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유리가 없었으니까요. // 이후에 우리는 5~6미터 정도 파내려 갔고, 이곳의 다양한 구조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 우리는 이것이 성경에서 언급된 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주 큰 문이에요.
[리포팅] 발굴단을 이끌고 있는 스캇 스터플링 박사는 이 발견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인터뷰 #2] 스캇 스터플링 박사 성경은 엘리 제사장이 언약궤를 빼앗기고, 아들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실로의 성문 곁에 앉아있었다고 말합니다. // 그는 뒤로 넘어져서 죽었습니다. 성경에 언급되는 것이라서 발견할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리포팅] 실로는 엘리 제사장이 살고 죽었던 곳일 뿐만 아니라 여호수아가 열두 지파에게 약속의 땅을 분배했던 곳이며 한나가 아들을 달라고 기도했던 곳입니다. 한나의 아들은 선지자 사무엘이었습니다. 또 4백 년 동안 성막이 서있었습니다.
[인터뷰 #3] 스캇 스터플링 박사 이곳은 하나님과 가까워지기 위해 오는 곳입니다. 예루살렘은 또 다른 3백 년 동안 이교도의 도시로 남아있었습니다. // 언약궤가 여기에 있었고, 성막이 여기에 있었습니다. 이곳은 하나님과 연결되기 위해 오는 곳이었습니다.
[리포팅] 스터플링 박사는 이곳이 성전이 있었던 곳이라고 믿습니다.
[인터뷰 #4] 스캇 스터플링 박사 확신하다고 말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막의 크기에 맞는 건물이라는 것은 말할 수 있습니다. // 철기 시대의 것이며 엘리와 사무엘의 성막 시대입니다. // 바로 그 자리에 지금 서 있어요. 벽이 여기에 있었습니다. // 이 지역 전체는 거대한 기념비적인 건물입니다. 동서 방향이며 성막처럼 2:1 비율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리포팅] 스터플링 박사는 바로 이곳에 언약궤가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인터뷰 #5] 스캇 스터플링 박사 지성소는, 우리의 이론이 맞는다면 바로 여기에 있었을 겁니다. 이 벽 사이에 언약궤가 있었을 거예요.
[인터뷰 #6] 크리스 미첼 기자 들어가도 될까요?
[인터뷰 #7] 스캇 스터플링 박사 가시죠.
[인터뷰 #8] 크리스 미첼 기자 우리가 지금 어디로 걸어 들어가고 있죠?
[인터뷰 #9] 스캇 스터플링 박사 이것은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는 벽이었을 겁니다. 지금 지성소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 오른쪽에 큰 벽이 있어요. 여기 아래에 바닥이 보입니다. 2.1미터입니다. 여기는 바닥이에요. // 여기 전체, 우리가 서 있는 이곳에 아마도 언약궤가 있었을 겁니다. 어떠십니까?
[인터뷰 #10] 크리스 미첼 기자 엄청난 느낌입니다.
[인터뷰 #11] 스캇 스터플링 박사 저도 그렇습니다.
[인터뷰 #12] 크리스 미첼 기자 이곳에 있으면 어떤 기분이 듭니까?
[인터뷰 #13] 스캇 스터플링 박사 경이로운 느낌입니다. 전문적으로 학자로서 말씀드리자면, 놀랍습니다. // 복음주의 크리스천으로서 이 장소를 발굴할 수 있는 특권을 얻게 돼 경외심을 갖습니다. // 제가 이곳에서 알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서 어떤 일을 하셨다는 겁니다. // 우리를 위해 성경에 기록하셨어요. 그 증거가 여기에 있습니다. // 우리 믿음의 가장 위대한 점은 의문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아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 사람들은 의문을 갖습니다. 그건 정직한 거죠. // 표현하는 거예요. 이 증거를 보러 오기를 초대합니다. // 성경은 신화이고, 역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이곳 실로에서 우리가 찾을 것을 보고, //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자신을 위해 결정하기를 권합니다.
[인터뷰 #14] 크리스 미첼 기자 이곳에서 성경이 살아난다는 말씀이신가요?
[인터뷰 #15] 스캇 스터플링 박사 이것이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그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 이곳 고대 실로에서 성경을 파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땅을 파들어 가면서 // 성경 시대의 삶이 어떤 것이었는지 그 증거를 봅니다.
[인터뷰 #16] 크리스 미첼 기자 그리고 근처에서 뼈가 발견됐다고요?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17] 스캇 스터플링 박사 우리는 뼈에 관한 일을 하죠. 이쪽으로 오세요. 무엇인지 보여드릴게요.
[인터뷰 #18] 스캇 스터플링 박사 이 길로 가면, 우리가 방금 이야기한 뼈 퇴적물이 있는 곳이 나옵니다. //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평생 잊지 못할 일을 하는 겁니다. 그들은 희생 제사의 증거를 발굴하고 있는 거예요. // 이 동물들은 속죄를 위해 데려온 동물들입니다. 사람들이 죄를 용서받기 위해 데려온 거예요. // 그들은 이런 식으로 하나님과 연결됐어요. 직접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도자기와 뼈들은 우리가 성경에서 읽은 것과 맞아떨어집니다. 성경은 틀림없는 이야기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 우리 발밑 아래 전체가 발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와 당신의 발아래에 이만큼의 단단한 뼈들이 발굴을 기다리고 있어요. // 뼈 위에 뼈 위에 뼈가 쌓여있죠. 미세한 층위가 있어요. // 성경에 나오는 것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퇴적물이 쌓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19] 크리스 미첼 기자 어떤 종류의 뼈가 발견됐습니까?
[인터뷰 #20] 스캇 스터플링 박사 양, 염소, 소 등입니다. 동물의 오른쪽 부분이 불균형하게 발견됩니다. // 오늘 아침에도 왼쪽과 균형이 맞지 않는 오른쪽 턱뼈들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21] 크리스 미첼 기자 전에 설명하셨었는데 오른쪽이라는 점이 왜 중요합니까?
[인터뷰 #22] 스캇 스터플링 박사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제사장들이었습니다. 레위기 7장은 동물의 오른쪽 부분은 제사장의 몫이라고 말합니다. // 제가 만들어낸 게 아니에요. 10만 개의 뼈가 있는데 불균형해요. // 다른 설명이 있을까요? 성경이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리포팅] 나팔 소리가 울리고, 작업 시간이 끝났음을 알립니다. 올해의 작업은 끝났지만 앞으로 몇 년간 계속해서 발굴이 이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