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번째 소식, CBN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저지른 잔혹행위를 '홀로코스트 이래 유례없는 학살'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마스는 아이들을 결박해서 처형하고, 어른들은 산 채로 불태웠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천5백여 명이 넘는 이스라엘 시민들이 사망하고, 2백여 명이 인질로 끌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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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전 국방장관인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와 함께 비상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1]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 국민 여러분, 비상 정부를 구성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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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밤 지도자들도 연합했습니다.
우리는 운명이 달려있기에 다른 모든 문제는 제쳐놓았습니다.

[리포팅]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모든 대원은 죽은 목숨이라며 하마스의 행위에 대한 공포감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2]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묶인 채 머리에 총을 맞는 소년들과 소녀들을 보았습니다.
남성들과 여성들은 산 채로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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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은 강간 당하고, 학살 당했습니다.
군인들은 참수 당했습니다.

[리포팅]
이스라엘방위군은 3일간의 전투 끝에 비에리(Be'eri) 마을을 탈환했습니다. 이타이 베루 이스라엘방위군 소령이 마을에서 일어난 일들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3] 이타이 베루 소령 / 이스라엘방위군
주민들은 붙잡혀서 손이 묶이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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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는 방에서 죽임을 당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청소년 15명을 한 방에 넣고, 수류탄을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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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입니다. 집단 학살입니다.

[리포팅]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하마스를 ISIS에 비유했으며 실제로 하마스가 점령했던 키부츠에서 IS의 깃발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4] 이타이 베루 소장 / 이스라엘방위군
아기들과 엄마들, 아빠들이 침실에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그렇게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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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쟁이 아닙니다.
여긴 전쟁터가 아닙니다. 학살의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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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행위입니다.
평생 이런 건 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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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학살이라면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유럽 등지에서 겪은 일을 상상이나 해봤죠.

[인터뷰 #5] 도런 스펄멘 소령 / 이스라엘방위군
인간성을 버린 겁니다. 비인간적인 것만 남았습니다.
총알구멍이 나고, 피가 묻은 유모차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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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간이 아기를 쫓아가서 죽입니까?
어떤 인간이 엄마를 죽입니까?

[리포팅]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2백여 명을 납치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지도자들과의 회의에서 홀로코스트 이후, 유대인들에게 최악의 날이라며 하마스에게 붙잡힌 미국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 점을 아주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인질 사태와 관련해 모든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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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과정을 자문하고, 지원할 전문가 파견을 포함합니다.
저는 이들을 집에 데려오겠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리포팅]
36개 국가 시민들이 실종, 살해되거나 인질로 붙잡혔습니다. 사샤 아리에브의 여동생 카리나는 국경에 있는 이스라엘방위군 기지에서 납치됐습니다.

[인터뷰 #7] 사샤 아리에브
제가 눈물 흘리는 걸 보지 못하시겠지만
마음이 무너졌고, 비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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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부모님과 여동생을 위해 노력할 뿐이며
강해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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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과 인질로 잡힌 모든 사람들, 그리고 실종된 사람들이
곧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퍼트리려고 합니다.

[리포팅]
한편, 미국 정부는 항모타격단, F-35와 F-15 전투기, 탄약,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한 요격기를 신속하게 지원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