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이 이어지면서 가자지구의 기독교 공동체 역시 안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교회 건물이 파괴됐고, 피난길에 목숨을 잃은 크리스천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에서 취재 중인 조지 토마스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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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 조지 토마스 기자
그리스 정교회가
폭격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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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교회를 의도적으로 겨냥한 건지,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이스라엘군에 연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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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주 빠르게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교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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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교회와 인접한 건물에 하마스 요원이 있었고,
로켓과 폭탄을 제조하는 데 그 건물을 사용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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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에게는
공격 타깃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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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교회와 공격한 타깃의 위치,
그리고 그 결과를 보여주는 영상을 저에게 보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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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이스라엘군의 관점에서는
교회가 아닌 이 건물이 타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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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그 결과로, 특정 타깃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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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부속 건물로 보이는데요.
아마도 사무실 공간이 파괴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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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보건부의 보고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슬프게도 크리스천 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리포팅]
이스라엘은 공습을 앞두고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공격을 피해 북부 지역으로 떠나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하마스가 떠나려는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하며 길을 막는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2] 조지 토마스 기자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들이
많이 사용하는 각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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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IS, 보코 하람,
알 카에다, 알 샤바브 등 다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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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무고한 남성, 여성, 아이들을 이용한다는
똑같은 각본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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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경우에서, 우리가 극단주의 이슬람과 전쟁을 벌인
지난 10년, 15년간, 그 일을 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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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테러 단체들은 종종 정부 건물을 이용합니다.
병원, 교회, 모스크, 학교, 아파트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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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자지구에 있을 때,
그들이 일을 벌이는 수준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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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나단과 가자지구에서 취재했을 때,
우리 호텔은 요컨대 인간 방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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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고요? 거의 매일 밤 하마스 요원들이 주차장 바닥에 있는 걸 봤습니다.
거기에서 로켓을 조립해서 저녁이면 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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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는 일반적인 각본이죠.

[리포팅]
한편, 하마스는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3] 조지 토마스 기자
저는 지난 25년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라크, 시리아, 우크라이나,
그리고 지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까지 대부분의 전쟁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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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슬프게도
제가 많이 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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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이들, 노인들이 참수 당하고,
사람들이 암살 당하고, 머리에 총을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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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총을 맞고, 여성과 어린아이가
불에 타 죽는 장면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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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하마스 테러리스트가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요.
부모는 아마도 가자지구에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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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방금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신나서 전화했습니다.
그는 부모에게 그날 유대인 10명을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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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랑스러워했어요.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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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하는 것을 듣는 것조차 힘들었어요.
그러나 이것은 이슬람의 한 종파의 사상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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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유대인은 지구상에서 몰살시켜야 하고,
크리스천은 어디에 있든지 멸절되어야 한다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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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 메시지는 무슬림 세계 전체는 아니지만
상당수가 동조하는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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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오늘날 수많은 가자지구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아닌 하마스로 인해서 고통 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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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현재 가자지구에 큰 고통이 있는데 이스라엘군 때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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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계속해서 남성, 여성 그리고 아이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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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불공평하고, 잔인하고, 지독한 군사 작전입니다.

[리포팅]
하마스가 가자지구 주민들을 인간 방패로 삼는 가운데, 주민들의 안전은 계속해서 위협 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