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에 관한 성경적 견해- 공유했다는 이유로 긴 법정 싸움을 감당해야 했던 핀란드 정치인이 혐오 발언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라사넨 박사가 판결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크리스천들에게 메시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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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2019년, 핀란드 국회의원이었던 파이비 라사넨 박사는 동성애를 죄라고 부르는 로마서 말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여기에 라디오 인터뷰 내용과 그녀가 성에 관한 성경적 견해에 대해서 쓴 논설을 함께 올렸습니다. 헬싱키 항소법원은 라사넨 박사에 대한 세 가지 범죄 혐의를 만장일치로 기각한 하급 법원의 판결을 지지했습니다. 그녀는 2년의 징역형이나 무거운 벌금형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 사건이 크리스천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사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1] 파이비 라사넨 박사 정말 감사하고, 안도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 물론, 저는 그 혐의들에 대해 무죄 선고를 받을 것이라고 쭉 믿고 있었습니다만, 모를 일이기도 했죠. // 항소법원의 판결로 매우 분명했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 3가지 혐의 모두 만장일치로 결정됐습니다. 언론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지지하는 매우 강력한 진술이라고 생각합니다. // 크리스천들은 물론 다른 이들에게도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도록 격려하는 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리포팅] 그러나 아직 검찰의 항소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2] 파이비 라사넨 박사 무죄 선고라는 용어도 매우 정확했습니다. 법원의 결과는 매우 명확했습니다. // 검사가 대법원에 항소할 가능성은 아직 있습니다. 오늘 검사가 인터뷰를 했는데 고려 중이라고 했습니다. // 60일 안에 항소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결과에 실망했다고 말했어요. //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거의 5년에 걸친 과정이었습니다. // 이 사건은 사람들에게 경고 신호가 됐고, 일종의 자기 검열을 만들어내는 경향 또한 있었습니다. // 저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 때문에 저는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도록 독려하고 싶습니다.
[리포팅] 끝으로 그녀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크리스천들에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3] 파이비 라사넨 박사 우리가 성경적 이슈들, 우리의 신념, 우리의 믿음, 우리의 자유를 위한 공간, // 언론의 자유를 위한 공간에 대해 침묵한다면, 더 좁아질 겁니다. // 우리가 조용히 하면, 더 커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에게 말해야 하는 소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면, 그분에 대해 말하고, 그분의 말씀의 진리를 말해야 합니다. // 제가 했던 발언들은 증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사랑에서 나온 말입니다. //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말씀은 사랑으로 쓰였습니다. //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됐습니다. // 그러나 우리는 모두 죄인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 우리가 영원한 구원을 받으려면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이 필요합니다. // 그래서 다시 또다시 말씀드립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것은 그런 게 아닙니다. // 혐오 발언이 아닙니다. 사랑의 말입니다. //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리포팅] 라사넨 박사는 크리스천들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고 진리를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