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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 vs 팔 지지세력 간 분열 심화

153등록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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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었는데요. 같은 장소에서 2주 전에는 소규모이지만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가두시위가 있었습니다. 두 시위를 통해 이스라엘 지지자들과 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사이의 깊은 분열이 드러났습니다. 바로 세대 간의 분열입니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나이 든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젊은 사람들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소셜 미디어가 이와 같은 증오를 조장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 * * *

[리포팅]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심화되자 이런 시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지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가운데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서 열린 가두시위에는 3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국립공원관리국(National Park Service)의 허가 아래 진행된 이 시위는 팔레스타인 해방을 촉구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인터뷰 #1] 시위 현장 녹취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
 
[인터뷰 #2] 월터 스모라레크 앤서 연합
우리는 시오니즘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반대하는 사람들입니다.
//
토착민들을 그들의 땅에서 축출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민족주의적 이데올로기라고 생각합니다.
//
이 경우의 토착민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죠.
 
[리포팅]
반전단체 앤서 연합(ANSWER Coalition)의 월터 스모라레크는 이번 시위 조직을 도왔습니다.

[리포팅]
하버드대 미국정치연구소(CAPS)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이 실시한 하버드캡스-해리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84%가 하마스보다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공동 책임자인 마크 펜은 세대 간 지지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3] 마크 펜 / 해리스 여론조사
65세 이상 인구는 95%가 이스라엘을 지지했고,
18세에서 24세 인구에서는 52%만이 이스라엘을 지지했습니다.
//
18세~24세 사이의 젊은 세대들은
이스라엘에 가본 적이 없고, 911테러 당시에 없었습니다.
//
테러와 관련된 일련의 개인적 경험이 없고,
온라인에서 듣는 정보의 영향을 받기 쉬운 세대입니다.
 
[리포팅]
소셜 미디어 전문가들은 이 세대를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분류합니다. 이들은 대부분의 뉴스를 소셜 미디어에서 접하기 때문입니다. 소셜 미디어 환경은 잘못된 정보와 여론 조작에 대한 안전장치가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4] 케일럽 킨치로우
미디어는 의식을 형성하고, 의식은 문화를 형성합니다.
 
[리포팅]
케일럽 킨치로우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특히 틱톡과 같은 플랫폼은 여론을 위해 경쟁하는 디지털 전쟁터라고 봅니다.
 
[인터뷰 #5] 제이크 덴튼
이제 아이들 세대는 전부 뉴스를
이곳에서 듣는 것에 익숙합니다.
//
그들은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의견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리포팅]
하버드캡스-해리스 여론조사 결과 가운데 우려되는 또 한 가지는 미국인 16%가 하마스 편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6] 사바 사에드
매번 하마스에 대한 걸로 만드는 것은
불공평하고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7] 마크 펜 / 해리스 여론조사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테러 공격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동정심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
그러나 어쩐 일인지 일부 지역과 일부 공동체에게는
기이하게도 반유대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리포팅]
마크 펜은 유대주의와 그에 따른 폭력으로 인한 깊은 분열은 미국의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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