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이란, 반정부 시위로 사망자 5백 명 넘어

240등록 2024-01-16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
이란은 작년 한해 폭력과 시위로 뒤흔들렸습니다. 이란 정권은 여성의 이슬람 복장 규정에 저항하는 시위대를 잔인하게 진압했고, 그 과정에서 수백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란인들이 아르메니아로 피난을 떠났습니다.

* * * * *

[리포팅]
이란 전역에서 거대한 문화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란 경찰이 몇 달 동안 이어진 반정부 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하면서 5백 명이 넘게 사망했습니다. 수백 개의 여학교에서 독극물 테러가 잇따르면서 피해자가 속출했습니다. 두려움과 불안감 속에 많은 사람들이 탈출구를 찾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에서 유일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아르메니아로 피난을 떠난 이들도 있습니다.
 
이란에서 보이는 이 국경 검문소에서는 여러 국제적, 지정학적 갈등의 양상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이곳을 통해 이란과 활발하게 교역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까지 가는 무기가 이곳을 통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튀르키예와 서구 세계로 향하기 위해 이 통로를 원합니다. 이 가운데 작은 나라인 아르메니아가 있습니다. 아르메니아는 자국 내 박해를 피해 도망친 이란인들을 위한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1] 제이콥 퍼슬리 / 게이트웨이 미션
여기 보이는 강은 아라스 강입니다.
아라스 강은 아르메니아와 이란 사이의 국경입니다.
//
여기에서 서쪽으로 좀 더 가면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의 국경이기도 합니다.
 
[리포팅]
이곳은 이란과 아르메니아의 유일한 국경 검문소입니다.
 
[인터뷰 #2] 제이콥 퍼슬리 / 게이트웨이 미션
이란인들에게 유일한
국경 검문소입니다.
//
이란인들은 이곳을 통해서만
아르메니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이란에서는 개종이
불법입니다.
//
크리스천으로서, 이란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
페르시아어 성경을 소지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습니다.
페르시아어 성경을 소유하는 건 불법입니다.
//
그래서 우리는 기독교 국가인 아르메니아에 오는
페르시아인들을 발견했습니다.
//
그들을 기독교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옵니다.
교회를 찾고, 성경을 찾고, 질문합니다.
//
이곳은 그들에게 유일한 국경 검문소이기 때문에
매일 수천 명이 지나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리포팅]
이란인들의 복음에 대한 반응은 놀랍습니다.
 
[인터뷰 #3] 제이콥 퍼슬리 / 게이트웨이 미션
아르메니아에 오는 이란인들은
크리스천을 만나고, 듣는 것에 무척 들떠 있습니다.
//
사실 많은 사람들이, 수백 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을 봤습니다.
//
그들은 들어야 합니다. 그들에게는
가르치고 보여줄 설교자나 전도자가 필요합니다.
//
이란인들은 성경을 읽는 데 열심입니다.
이란에서는 성경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리포팅]
그러나 그 여정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란인들을 가득 태운 이 버스는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으로 향하는 도중에 험한 산길을 오르다가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르메니아에 무사히 들어가더라도 이란에 남아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큰 걱정거리가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4] 가잘리 이란 피난민
저는 4년 전에 시라즈 대학교에서
일 때문에 스카프를 벗었다가 폭행 당했습니다.
//
이란에서 여성은 강간과 괴롭힘으로 많은 고통을 당합니다.
그리고 그게 일상적인 일입니다.
//
그 누구도 그건 괴롭힘이고 강간이라는 걸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무도 몰라요.
//
그들은 그게 정상이라고 말합니다.
너는 여성이니 복종해야 한다고 합니다.
 
[리포팅]
이란 내 갈등이 계속되면서 게이트웨이 미션은 아르메니아에서 피난처를 찾는 이란인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의 문제가 계속되면서, 전쟁을 피해 아르메니아에 가는 러시아인들과 우크라이나인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이트웨이 미션은 그들이 어디 출신이든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인터뷰 #5] 제이콥 퍼슬리 / 게이트웨이 미션
이란에서 아르메니아로
당신의 잃어버린 양들을 보내주셔서
//
그들이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찾게 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
그들을 우리 교회나 우리와 같은 사역을 하는
교회들로 보내주시기를 기도해 주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