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회의 출석률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5명 가운데 한 명은 팬데믹 이전보다 교회에 덜 간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를 바꾸기 위해 현대 마케팅 도구가 사용되며 교회 복음 사역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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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숫자가 말해줍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기도 전에, 미국 교회 성도 수는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추적을 시작한 지 80년 만에 처음입니다. 팬데믹 직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전체 교회 출석률은 3% 감소했습니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 조사에 따르면, 미국 크리스천 5명 가운데 1명은 팬데믹 전보다 교회에 덜 가는 것으로 나타나 팬데믹으로 이 문제가 격화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1] 데본 클라인 / 글루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새로운 추세는 팬데믹 동안 이사 가거나 지역 교회와 관계가 끊어졌던 사람들이 // 다시 신앙 공동체와 연결될 준비가 됐다는 것입니다.
[리포팅] 데이터 분석 기업이자 사역 플랫폼인 글루(Gloo)는 사람들이 교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활동하면서 이 추세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2] 데본 클라인 / 글루 우리는 지역 교회를 궁금해하고, 연결되기를 원하는 개인들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리포팅] 정신 건강, 결혼 상담 혹은 데이트 사이트 등의 온라인 광고가 뜨는 이유가 궁금했다면, 검색 활동이 비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을 연결하는 일로 수익을 얻는 글루와 같은 회사에는 굉장한 수단이 됩니다.
[인터뷰 #3] 데본 클라인 / 글루 180만여 명의 사람들이 관계에 도움을 얻기 위해 검색합니다.
[리포팅] 글루는 '관계'에 대한 이 추세를 가장 중요하게 다룹니다. 글루는 이 데이터를 마케팅 전략에 사용합니다.
[인터뷰 #4] 데본 클라인 / 글루 그 어떤 광고주라도 스폰서 광고를 구매하거나 검색 엔진 최적화(SEO)를 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검색 결과에 자신들이 보이도록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역 파트너들이 사용하는 전략 중에 하나입니다.
[리포팅] 글루의 데본 클라인 이사는 회사를 '온라인 연결 엔진'으로 봅니다.
[인터뷰 #5] 데본 클라인 / 글루 우리는 빅데이터를 사용하진 않습니다. 누군가 온라인에서 도움을 찾아 검색할 때, 돌아오는 결과의 일부일 뿐입니다.
[리포팅] 글루는 온라인을 탐색하는 이들을 지역 교회 그리고 글루가 '리스폰더'라고 부르는 단체들과 연결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교회 리스폰더'들은 빈 성도석을 채우기 위해 매년 천5백 달러에서 4천 달러를 글루에 지불합니다.
[인터뷰 #6] 데본 클라인 / 글루 2만 3천 개의 단체가 글루의 툴을 사용합니다. 그 가운데 일부로 6천3백 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 교회들은 지역 사회의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리포팅] 2010년에 시작된 글루는 최근 2년 만에 15만 명의 사람들을 전국의 교회와 연결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7] 데본 클라인 / 글루 15만여 명의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2분 30초마다 누군가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 그 말은 2분 30초마다 한 교회가 교회 문으로 걸어 들어갈 생각이 없었던 지역 주민을 소개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리포팅] 글루의 가장 큰 파트너인 히 겟스 어스(He Gets Us)는 예수님을 소개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캠페인 영상 2개를 슈퍼볼 광고로 내보내면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8] 조던 카슨 대변인 / He Gets Us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미지 쇄신이 필요 없어요. // 우리에게는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과 그 분의 사랑을 다시 소개하는 것입니다. // 두 번째는 크리스천들이 다른 이들을 대접하는 방식에 있어서 자아 성찰을 하도록 촉구하는 것입니다.
[리포팅] 글루의 또 다른 주요 파트너로는 처치스 케어(Churches Care)와 케이 러브 라디오(K-Love Radio)가 있습니다. 글루와 파트너사들의 목적은 사람들이 기독교로 회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홍보하는 데 마케팅 전략을 이용하고, 수익을 내는 것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인터뷰 #9] 데본 클라인 / 글루 때로는 십일조라고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교회들은 그런 동기로 글루와 함께 하지 않습니다.
[리포팅] 하지만 성도들에게는 유익합니다.
[인터뷰 #10] 그렉 리드 / Christ Fellowship Church 크라이스트 펠로십 교회 지난 18개월 동안, 5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우리와 연결됐습니다.
[리포팅] 플로리다 크라이스트 펠로십 교회 (Christ Fellowship Church)의 그렉 리드는 디지털 사역으로 복음을 더 쉽게 나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11] 그렉 리드 / Christ Fellowship Church 크라이스트 펠로십 교회 전도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다른 관점을 줍니다. // 글루는 교회를 찾으려는 생각이 없는 사람들에게 다가갈 방법을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 그들이 온라인에서 설교를 찾아보진 않을 거니까요. 그들은 그냥 소셜미디어에 들어가서 무언가를 찾죠. // 그게 무엇인지는 모릅니다.
[리포팅] 글루와 함께 하는 교회들은 매달 12명의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캠페인이 성공하면, 온라인을 넘어 스포츠 행사와 음악 축제와 같은 공공장소까지 사역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클라인은 지역 교회와 목사들이 때로는 지역 사회와 단절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많은 교회가 교회에 온 사람들과 더 단단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됐다며 글루에 감사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