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성경박물관에서 엘리자베스 앨리엇의 삶과 사역을 다룬 새로운 전시가 시작됐습니다. 엘리자베스는 남편 짐 앨리엇을 살해한 에콰도르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삶을 바쳤습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그녀가 남긴 영적 유산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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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엘리자베스 앨리엇을 수십 년간 알고 지냈든, 그녀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들었든 간에 그녀의 이야기는 영감을 줍니다.
[인터뷰 #1] 케이시 리그 엘리자베스 / 앨리엇 재단 저의 바람은 사람들이 그녀를 평범한 여성으로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명을 주신 여성으로요.
[리포팅] 엘리자베스는 1956년에 처음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녀의 남편 짐 앨리엇과 4명의 선교사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찾아간 에콰도르 열대우림의 와오다니 부족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인터뷰 #2] 엘리자베스 앨리엇 하나님을 사랑했고, 그분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행하려고 했던 20세기의 다섯 남자 이야기입니다.
[리포팅] 2년이 지나고, 엘리자베스는 하나님께서 그녀의 남편에게 시작하게 하신 일을 완수하기 위해 세 살짜리 딸 발레리를 데리고 담대하게 와오다니 부족을 찾아갔습니다. 엘리자베스 앨리엇 재단의 케이시 리그는 전시 준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인터뷰 #3] 케이시 리그 엘리자베스 / 앨리엇 재단 어떤 식으로든 그녀를 우상화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그런 걸 결코 원하지 않았을 거예요. // 하지만 사람들을 주님께로 이끌고, 말씀으로 이끌고, 진리가 무엇인지 인도하고, // 예수님께 팔린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보여주길 원했을 겁니다.
[리포팅] 엘리자베스, 어린 발레리 그리고 레이첼 세인트라는 또 한 명의 선교사는 2년 동안 와오다니 부족과 살았습니다. 와오다니 부족을 용서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겠다는 그들의 결단은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한때 폭력적이었던 부족민들이 살해된 네이트 세인트 선교사의 형제인 필 세인트에게 세례를 받는 영상입니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앨리엇은 남편을 죽인 사람의 머리카락을 잘라줍니다.
[인터뷰 #4] 민카예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고 저의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 그리고 '민카예, 내가 너의 마음을 씻었다. 이제 잘 살아라.' 라고 말씀하셨어요.
[리포팅]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부족민들은 폭력적인 뿌리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마을은 평화로 가득 찼습니다. 전시회에서는 짐과 앨리자베스가 에콰도르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여권, 방명록, 짐 앨리엇과 4명의 선교사들을 살해한 것과 비슷한 와오다니 창 등 공개된 적이 없는 유품입니다.
[인터뷰 #5] 케이시 리그 엘리자베스 / 앨리엇 재단 저는 그 여성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릅니다. 그러나 그녀는 거룩한 여성의 표본이었습니다. // 그런 면에서 우리는 그녀를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당신과 나처럼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엘리자베스를 사용하실 수 있다면, 우리 중 누구라도 사용하실 수 있다면 어떨까요?
[리포팅] 앨리엇 전시회는 영향력 있는 작가이자 강연자로서의 그녀의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열렸습니다. 지난여름에 크로스웨이 출판사에서 새로운 앨리엇의 전기를 출판했고, 가을에는 B&H 출판사가 또 다른 전기 2부를 출간할 예정입니다. 리그는 전시회가 신구세대 모두에게 영감을 주기를 기도합니다.
[인터뷰 #6] 케이시 리그 엘리자베스 / 앨리엇 재단 기도입니다. 꿈이 현실이 되길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에 주신 감동입니다. // 그리고 이것이 그 열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고 있으니 주님의 임재가 이곳에서 정말로 느껴집니다.
[리포팅] 짐 앨리엇의 조카 짐 하쏜 등 선교사들의 가족들도 전시회를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7] 짐 하쏜 짐 앨리엇의 조카 깊은 메시지를 담은 단순한 전시였습니다.
[리포팅] 하쏜은 삼촌이 사망한 후에 태어났지만 그의 삶과 희생에 대해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결국 엘리자베스 앨리엇의 조카와 결혼했습니다. 하쏜에게 대부분의 유품은 낯선 것이 아니었지만 한자리에서 보게 되니 또 다른 감동을 자아낸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8] 짐 하쏜 짐 앨리엇의 조카 방을 돌면서 사진들을 보았습니다. 팜비치에서의 경험, 만남, 와오다니 부족의 손에 죽은 사건 등…
[리포팅] 성경박물관의 제프리 클로하는 엘리자베스 앨리엇의 삶을 보여주는 이 전시는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9] 제프리 클로하 / 성경박물관 용서, 구원 그리고 사랑에 과한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이 이야기에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있을까요?
[리포팅] 그러나 전시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10] 제프리 클로하 / 성경박물관 독이 발려 있었던 화살이 있어요. 독성이 없는지 확인해야 했습니다.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누구라도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으니까요. // 이곳 아름다운 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이 놀라운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니 정말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