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적으로 3억 6천5백만 명의 크리스천이 신앙 때문에 박해나 차별을 당하고 있습니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는 매년 월드워치리스트를 발표하고 기독교 박해 지수를 상세히 알리고 있습니다. 올해의 보고서는 아프리카의 심상치 않은 박해 동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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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기독교 박해 국가 리스트의 상위권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는 북한이며 소말리아, 리비아, 에리트레아 그리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본거지인 예멘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후티 반군은 홍해를 지나가는 민간 선박을 공격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의 라이언 브라운 회장은 가장 우려할 점은 크리스천에 대한 폭력이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이슬람과 독재 국가 정권에서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1] 라이언 브라운 회장 / 국제오픈도어선교회
그런 환경에서 크리스천들은 불안정을 조성하려는 이들에게
쉬운 표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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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처벌받지 않고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행동에 대한 어떤 결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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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들은 해당 지역 정부들의
보호나 인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리포팅]
보고서에는 2023년에 4,998명의 크리스천이 신앙 때문에 사망했다고 기록됐습니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는 사망자의 수가 많은 것으로 보이며 전년 5,621명과 비교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 수는 감소했지만 신앙 때문에 살해된 크리스천 가운데 82% 이상이 나이지리아에 있었습니다.
 
[인터뷰 #2] 라이언 브라운 회장 / 국제오픈도어선교회
나이지리아에서 크리스천들은 신앙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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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당한 사람의 수는 전 세계 모든 나라의
희생자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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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불안정한 지역입니다.
우리 형제자매들을 기도 가운데 들어 올려야 합니다.
 
[리포팅]
올해 보고서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공산당인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과 다니엘 오르테가가 이끄는 니카라과가 2023년 50위에서 2024년 30위로, 20계단 뛰어올랐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3] 라이언 브라운 회장 / 국제오픈도어선교회
놀라운 추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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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크리스천들은 정부에 대한 위협, 통제에 대한 위협으로 여기고
신앙인에 대한 박해를 법률화합니다.
 
[리포팅]
그러나 니카라과 정부는 1월 14일에 구금했던 가톨릭 주교 2명과 신부 15명을 석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인 롤란도 알바레즈 주교는 1년이 넘게 구금돼 있었습니다.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Global Christian Relief)의 데이비드 커리 회장은 사건 기록과 지표를 통해 세계가 기독교 박해에 대해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4] 데이비드 커리 회장 /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
사람들은 종종 크리스천들이
박해받는다는 사실을 외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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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적 사고방식으로는 문제의 범위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리포팅]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는 종교적 박해로 인한 폭력 행위를 기록하는 새로운 국제적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5] 데이비드 커리 회장 /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
이제는 이 일을 국제적인 문제로
볼 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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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자들이 유대인, 크리스천 등의
신앙인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리포팅]
국제오픈도어선교회의 라이언 브라운 회장은 2024 월드워치리스트가 크리스천들이 기도하도록 동기 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6] 라이언 브라운 회장 / 국제오픈도어선교회
대다수의 우리 형제자매들은
그 박해를 피하고자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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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박해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 박해의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의 손과 발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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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만 가는 역경 가운데에서 그들의 증거와 믿음이
흔들리거나 실패하지 않도록 격려하며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