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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난민들을 품은 작은 나라 몰도바

64등록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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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우크라이나인 백만여 명이 작은 나라인 몰도바로 떠났습니다. 이들 대다수는 현재 집으로 돌아갔거나 다른 나라에 재정착했지만, 아직 십만 명 이상이 남아 있습니다.

* * * * *

[리포팅]
4월이면 이리나 미시나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Donetsk)에서 탈출한 지 2년이 됩니다.

[인터뷰 #1] 이리나 미시나 전쟁 난민 / 우크라이나
집이 그립고, 저의 일이 그립습니다.
아들은 학교에 다녔었고, 어머니는 일하셨었죠.

[리포팅]
우크라이나를 떠난 이후, 이리나와 그녀의 어머니, 15세 아들 그리고 가족의 고양이는 몰도바 수도 외곽에 있는 침실 하나 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2] 이리나 미시나 전쟁 난민 / 우크라이나
지금 당장은 도네츠크에 갈 수 없어요.
전쟁 때문에요.
//
그곳에서 사는 건 불가능합니다.
전기도, 수도도 없어요.

[리포팅]
그녀는 우크라이나에 남아 최전선에서 복무 중인 남편 다니엘을 걱정합니다.

[인터뷰 #3] 이리나 미시나 전쟁 난민 / 우크라이나
남편에게서 소식이 없으면 끔찍해요.
일주일 동안 연락이 없었던 때가 기억나네요.

[리포팅]
이리나와 그녀의 어머니는 일주일에 두 번씩, 조국을 위해 싸우고 있는 남편을 둔 우크라이나 여성들과 교제하기 위해 4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교회에 갑니다.

[인터뷰 #4] 이리나 미시나 전쟁 난민 / 우크라이나
정말 좋은 시간이에요. 응원이 느껴져요.
그 이야기를 하면서도 소름이 돋아요.

[리포팅]
구소련 13개 국가와 폴란드를 섬기는 기독교 단체 미션 유라시아(Mission Eurasia)의 이나 토카축이 모임을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5] 이나 토카축 / 미션 유라시아
전쟁을 겪은 사람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집을 잃고, 어쩌면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죠.
//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다른 나라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리포팅]
토카축은 이런 집단 상담을 통해 적어도 만여 명을 섬겼으며 대다수가 여성과 아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6] 이나 토카축 / 미션 유라시아
우리의 모든 모임은 교제로 시작해서
하나님의 말씀의 메시지로 끝납니다.
//
저의 목적은 그들의 상황과 관련해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나누는 것입니다.
//
저는 그들이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의 사역이 어떻게 일상에 적용될 수 있는지 알기를 바랍니다.

[리포팅]
미션 유라시아는 몰도바에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아웃리치를 엽니다. 이나 툽타노바의 다섯 살 아들처럼,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 합니다.

[인터뷰 #7] 이나 툽타노바 전쟁 난민 / 우크라이나
아들의 친구들 모두 우크라이나 전역과 전 세계에 흩어져 있어요.
오늘 밤은 여기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찾고 있어요.
//
그래서 이런 종류의 행사들에 참여하는 건 아주 중요합니다.

[리포팅]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시작된 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션 유라시아는 이곳 몰도바에서 6만 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신체적, 정서적, 영적 필요를 도왔습니다. 몰도바의 알렉산더 벨레브 목사는 미션 유라시아의 현장 디렉터로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벨레브 목사는 100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그의 나라 역시 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8] 알렉산더 벨레브 목사 / 몰도바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그래서 우리의 사역에 대한 열망을 지키고, 사람들이 긍휼함을 갖고,
//
자신이 가진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고아와 억압받는 자를 도우라는 하신 말씀을 성취하기를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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