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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에 빠진 아이티, 탈출 행렬 이어져

130등록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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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티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갱단이 나라를 지배하고, 정부는 무너지면서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 * * *

[리포팅]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플로리다에 착륙한 정부 전세기에 30명이 넘는 미국 시민들이 탑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이티에 발이 묵인 미국인들을 위해 항공편을 더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뉴햄프셔주 출신의 아이티계 미국인 프란지 센텔러스는 아이티에 한 달째 갇혀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이 두 번이나 취소돼 버지니아주에 사는 그의 아들은 아버지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1] 알렉스 센텔러스 아들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신뢰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구하고,
//
정부에 연락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연락했습니다.

[리포팅]
갱단들이 득세하면서 정부를 무너트리자, 포르토프랭스는 전쟁터가 됐고, 외부와 완전히 단절됐습니다.

[인터뷰 #2] (이름 없음)
포르토프랭스 상황은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말했던 것처럼, 갱단의 공격이 많았고,
//
수도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갱단의 영향력을 받습니다.

[리포팅]
기근 문제도 있습니다.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은 백만여 명이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아이티에 갇혀 있는 수백 명의 미국인들 가운데 베스트셀러 작가 미치 알봄이 있습니다. 알봄과 그의 아내 재닌은 아이티에서 보육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알봄 부부는 한 달에 한 번씩 보육원을 방문했고, 방문 기간에 정부가 붕괴됐습니다. 그들은 미국인 자원봉사자 8명과 국외로 탈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알봄은 미국 정부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3] 미치 알봄 베스트셀러 작가
우리는 그냥 막혀있었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으니,
대피하라고 하면서 공격을 받고 있느냐고 물었어요.
//
그렇다면, 왜 우리에게 대피하라고 말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리포팅]
이들은 결국 지난주에 리사 맥린 미시간주 하원의원과 코리 밀스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의 공조로 한밤중에 헬리콥터로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4] 미치 알봄 베스트셀러 작가
우리는 밖으로 달려 나가서 불빛을 비추어서
그들이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있게 했습니다.
//
영화처럼 하늘에서 빛이 보이더니 큰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땅에 있더군요.
//
누가 뛰어나왔는데 코리 밀스 의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밀스 의원이 어서 가자고 말했고, 모두 달렸습니다.
//
땅에서 누구도 우리를 향해 총을 쏘지 않도록 숨을 죽이며 갔습니다.

[리포팅]
알봄 작가는 남겨두고 온 백 명의 아이들과 직원들을 걱정합니다.

[인터뷰 #5] 미치 알봄 베스트셀러 작가
밤에 예배할 때면 뒤에서 총성이 들렸어요.
너무나 상반되는 상황입니다. 말이 안 돼요.
//
아이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에 감사하며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요.
//
이런 노래입니다.
'저에게 사랑과 좋은 가족을 주셨습니다. 축복을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
아이들이 노래하는 와중에 바깥 거리에서는 총소리가 들립니다.
기관총처럼, 빠른 총소리가 들려요.
//
아이들이 이 상황을 감수해야 하는 건 애석한 일입니다.

[리포팅]
한편,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은 임시 정부 수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이티의 전 외무장관은 아이티가 갱단들의 거대한 야외 감옥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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