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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새로운 선교 방식 논하는 COALA 개최

100등록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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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소식, CGN 태국 지사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2024년 5월 1일부터 3일까지 방콕 소피텔 호텔에서 제2회 아시아-아랍-아프리카-라틴 아메리카 기독교 네트워크 및 사역자 회의가 열렸습니다. 글로벌 선교 사역의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 * * *

[리포팅]
COALA는 대륙들의 약자를 딴 기독교 네트워크 및 사역자 회의입니다. 이 회의는 아시아, 아랍,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기독교 사역을 향상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아시아 선교 협회 회장인 강대흥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1] 강대흥 사무총장 / KWMA
전 세계 사역 운동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랍 안에 있는 교회로부터 시작합니다.

[리포팅]
이번 회의에는 20개국에서 온 60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솔직하게 의견을 나누고 기쁘게 참여했습니다. 태국 기독교회 협의회 회장인 닥터 분랏 부아옌 목사는 세계 선교 사역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선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2] 분랏 바우옌 목사 / 태국기독교총회(CCT)
COALA가 제안하는 이 새로운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이 시대가 선교하는 방식은 다양해졌고
우리가 이 다양함을 통해서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
그래서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에 대한
이해 또한 달라집니다.

[리포팅]
이번 회의는 지역 기독교 사역을 지원하고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현대 선교사의 역할은 지역 사회의 신앙과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원하고 도와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과거에는 유럽이나 북미가 선교의 중심지로 여겨졌지만, 현재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남반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3] 강대흥 사무총장 / KWMA
COALA는 새로운 글로벌 사역 운동입니다.
Mission Movement COALA는 Christ Over A를 의미합니다.
//
여기서 A는 아시아, 아프리카, 아랍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COA) LA는 라틴아메리카라는 뜻입니다.
//
우리가 속해 있는 이 나라들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한마음 되기 위해 협력해야 합니다.

[리포팅]
말레이시아 감리교회의 명예 감독인 닥터 화 융 목사는 "서양에서 세계 다른 지역으로 교회의 중심이 이동하는 변화"라는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인터뷰 #4] 화 융 목사 / 말레이시아 감리교회
교회는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에서 매우 성장했습니다.
사실 그곳 교회의 크리스천들이 대다수 세계보다 더 많습니다.
//
현재 그곳에는 서구권보다 더 많은 크리스천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재고해야 합니다.
//
단지 서구권에서 비서구권으로
선교사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교회가 서구권이나 다른 나라들로
선교사를 보낼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
그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원적 구조(polycentrism)라는 말은 그런 뜻입니다.
//
중심이 하나가 아니라 이제는 모든 나라가 중심이 되고,
모든 교회가 중심이 되어 모든 곳으로 선교사를 보내는 겁니다.

[리포팅]
분랏 바우옌 목사는 COALA가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교사 파견은 수용자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5] 분랏 바우옌 목사 / 태국기독교총회(CCT)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각 현지에 어떤 상황이 있는지,
//
그리고 우리가 선교사를 보낼 때
그들의 생각을 지배하고 내 방식대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
현지의 상황과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리포팅]
회의 마지막 날에는 세계 선교 사역에 대한 지침에 서명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지침은 다양한 선교 사역자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라틴 아메리카의 교회에 제안되는 것입니다. 이 지침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명령을 따른 성령의 인도와 권능을 강조하며, 겸손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교회 지도자와 지역 주민들을 대해야 한다고 명시합니다.

[인터뷰 #6] 아린 마따모라이쓰 이사 / 라틴아메리카 선교사 연합회
저는 중동과 관련돼 일하곤 했습니다.
그 나라에서 일하거나 우리팀에 중동 사람이 있었습니다.
//
저는 코스타리카 사람입니다.
저는 나이지리아인과 일했었고, 한국인, 중국인과도 일했고,
//
아랍인들과도 많이 일했고,
에티오피아인과 일했던 것도 기억납니다.
//
세계 각지의 다른 교회들이 하나의 영향력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는
매우 국제적인 경험이었습니다.
//
서구 교회의 기여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오늘날 선교의 중심은 다양하며
세계 교회의 다양한 각도에서 일어납니다.
//
이번주에 방콕에 오면,
우리의 선교 여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포팅]
강대흥 목사는 이번 회의가 선교사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교사들은 교회를 설립했지만 참석자가 없거나 선교사가 지역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들에 직면합니다.

[인터뷰 #7] 강대흥 사무총장 / KWMA
우리는 선교사가 일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만약 선교사가 선교지에 도착했는데
교회를 세우고 나서 함께 예배드릴 성도도 없고
//
함께 있어주고 응원해 줄 수 있는
현지인 리더가 없다면 어떡하겠습니까.
//
여기는 교회가 많이 있어서 아직 교회가 없는 지역에 가야 하는데
선교사가 가지 않는다면 어떡하겠습니까.
//
교회 주인은 현지인입니다.
선교사가 아닙니다.
//
선교사는 사역을 자유롭게 해도 되지만
그때가 되면 귀국해야 합니다.
//
선교사가 마음대로 사역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
그리고 선교사님들이 진행하고 있는 사역은
앞으로 누가 대신 책임을 질 겁니까?
//
그러므로 우리는 Global South 출신의 선교사들에게
이 새로운 전략을 알려 드려야 합니다.

[리포팅]
이번 회의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제8회 세계 선교화 전략회의의 대응으로 마련되었습니다. COALA는 앞으로의 세계 선교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 잡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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