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극단주의 반이스라엘 시위가 이어지면서 유대인 학생들은 안전을 염려합니다. 유대교 최대 명절인 유월절을 지나면서 시위는 더욱 과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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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텍사스 대학에서는 경찰이 진입하면서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해 수십 명이 체포됐습니다. USC에서는 시위대 백여 명이 구속됐습니다. 이스라엘 반대 시위가 미국 전역 더 많은 대학 캠퍼스로 확산하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반유대주의자와 반미 폭도들을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1]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반유대주의 폭도들이 주요 대학들을 장악했습니다. // 그들은 이스라엘의 절멸을 요구합니다. 그들은 유대인 학생과 유대인 교수를 공격합니다. //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스라엘의 죽음, 유대인의 죽음뿐만 아니라 미국의 죽음을 말합니다. //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반유대주의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리포팅] 네타냐후 총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반유대주의에 경고를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2]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반유대주의를 막아야 합니다. 반유대주의는 탄광 속의 카나리아이기 때문입니다. // 이런 일은 항상 유대 민족에게 선행된 다음에 전 세계를 뒤덮습니다.
[리포팅]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 의장과 몇몇 의원들은 이 격변을 확인하기 위해 컬럼비아 대학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컬럼비아 대학 총장에게 캠퍼스를 통제할 수 없으면 즉각 사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3]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 저는 하원 의장으로서 유대인 학생들이 목숨을 걸고 집으로 도망쳐서 수업받지 않고, // 공포 속에 숨어있는 이 상황에 의회가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오늘 약속합니다.
[리포팅] 존슨 의장은 유대인 학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지 않는 대학들에는 연방 기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교 졸업생이자 중동 분석가인 마이클 윌란스키 박사는 캠퍼스 상황이 1930년대 독일을 생각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4] 마이클 윌란스키 중동 분석가 확실히 나치 독일 같습니다. 누군가를 바닥으로 때려눕히고, // 구멍 안에 머물러서 웅크리고 있도록, 동굴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겁을 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 저의 아버지가 유럽에서 겪은 일입니다. 아버지의 가족 모두 나치가 몰살당했습니다. // 우리는 나치가 그런 일을 할 수 있고, 이 일이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 압니다.
[리포팅] 시위대는 이스라엘을 인종차별을 자행하는 아파르트헤이트 국가라고 부르며 하마스와의 전쟁을 위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하마스는 10월 7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국민 천2백 명을 살해하고, 백 명 이상의 인질을 붙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