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등급 허리케인 마이클이 플로리다를 강타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파나마 시티 비치에 있는 라이트하우스 교회 역시 큰 피해를 당했는데요. 교회는 인내의 증거가 되며 믿음 안에서 회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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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허리케인 마이클이 남긴 상처는 5년이 지난 지금도 파나마 시티 비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원래 라이트하우스 교회 건물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한때는 성도들을 떠받치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저 콘크리트 바닥일 뿐입니다.
[인터뷰 #1] 콜 베일리 목사 / 라이트하우스 교회 플로리다에 산다면, 3등급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5등급이 되면, 모두 짐을 싸서 대피합니다.
[리포팅] 플로리다주 팬핸들(Panhandle)에 5등급 허리케인이 상륙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허리케인 마이클은 미국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됐습니다. 59명의 목숨을 앗아 갔고, 25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2] 콜 베일리 목사 / 라이트하우스 교회 안타깝게도, 건물의 나머지 부분을 철거하려면 허가를 받으러 가야 합니다.
[리포팅] 라이트하우스 교회는 파나마 시티 비치에 있었습니다. 허리케인이 교회 지붕을 무너트리기 전에는 그랬습니다.
[인터뷰 #3] 콜 베일리 목사 / 라이트하우스 교회 여기는 교실이고, 동편에 있는 교실이었을 겁니다. 살면서 이런 일을 겪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 비교할 만한 일이 없어요. 허리케인 마이클이 상륙해서 한 시간 만에 수십만 개의 지붕을 뜯어냈습니다. // 엄청난 숫자였습니다. 정말 큰일이 났다는 걸 알았습니다.
[리포팅] 허리케인 마이클은 교회가 세워져 있던 땅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앗아갔습니다. 그러나 24년간, 이 지역을 섬긴 믿음의 토대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4] 콜 베일리 목사 / 라이트하우스 교회 허리케인이 강타한지 겨우 며칠이 지나서 우리가 여전히 충격에 빠져있을 때, 오퍼레이션 블레싱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리포팅] 그 전화는 협력으로 이어졌고,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해서 전기톱, 따듯한 식사, 굴복하지 않는 정신을 가져왔습니다. 베일리 목사는 행동하는 믿음의 능력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5] 콜 베일리 목사 / 라이트하우스 교회 그들이 가져온 자원은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수백 명의 자원봉사들과 함께 왔어요. // 한 장소에서만 3만 8천 끼의 따듯한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또 다른 장소에서는 수를 세다가 2만 개부터 놓쳤습니다. // 자원과 장비가 계속 들어왔습니다.
[리포팅] 스테파니 로빈슨은 라이트하우스 교회가 시작된 2000년부터 함께 해왔습니다.
[인터뷰 #6] 스테파니 로빈슨 / 라이트하우스 교회 하나님이 움직이실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이 곤두박질치는 걸 보자니 충격적이었습니다. // 하지만 하나님의 공동체와 지체들이 즉각 돕기 위해 나서는 것을 보는 건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리포팅] 스테파니는 교회가 성도의 믿음 안에서 진정한 힘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7] 콜 베일리 목사 / 라이트하우스 교회 주님께서 당신을 구해주지 않으셨다면, 그것을 통과하게 하실 겁니다.
[리포팅] 교회는 파나마 시티 다리 건너에 있는 영화관을 개조한 건물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나님이 잿더미에서 파괴를 끌어내어 타파하는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인터뷰 #8] 콜 베일리 목사 / 라이트하우스 교회 교회는 오퍼레이션 블레싱이 도착했을 때 매우 감사했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는 것을 도왔습니다. // 단체가 어떻게 삶을 바꾸는지, 그 사역이 얼마나 강력한지 표현할 길이 없네요.
[리포팅] 라이트하우스 교회 이야기는 교회가 고통의 시기를 어떻게 잘 헤쳐 나가야 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맡겨드린다면, 당신의 영광을 위해 인생의 폭풍을 사용하실 수 있고, 그렇게 일하신다는 믿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