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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종교를 하나의 전략으로 이용

305등록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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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대선 선거 운동이 한창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종교를 끌어들이며 선거 운동을 달구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비평가들은 부적절하고, 비효율적인 전략이라고 평가합니다.

* * * * *

[리포팅]
미국 건국 이래, 종교는 정치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2024년 대선 운동은 종교적 시사로 가득 차 있고, 자신의 신앙과 나라가 공격받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이 메시지를 받아들입니다.

(자료영상) 메시아닉 라이트
하나님은 당신이 계획하신 낙원을 내려다보면서
관리자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고, 우리에게 트럼프를 주셨습니다.

[리포팅]
이 영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비유합니다.

[인터뷰 #2] 존 보이트 배우
이 사람은 나라를 도울 사람입니다.
조롱당하고, 예수님처럼 파멸된 사람, 트럼프가 다시 돌아와서
//
모두를 위한 아메리칸 드림을 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리포팅]
2024년, 미국은 신앙과 정치의 교차점에 서 있습니다.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계에 등장했을 때, 정기적으로 교회에 다니거나 깊은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8년이 지났습니다.

[인터뷰 #3] 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
우리의 삶에 기독교를 다시 가져와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위대한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리포팅]
잭슨 레이마이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 '트럼프를 위한 목회자들(Pastors for Trump)'을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4] 잭슨 레이마이어 / 트럼프를 위한 목회자들
저는 종교적 주제들이 아주 적절하다고 봅니다.
이건 정말 영적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리포팅]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활절 전에 성경 판매를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5] 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
이 성경은 킹제임스본입니다.
헌법 원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이 성경을 소장하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마음과 영혼을 위해 가져야 합니다.

[인터뷰 #6] 잭슨 레이마이어 / 트럼프를 위한 목회자들
미국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미국인에게 성경 읽기를 권하는 데 목사나 크리스천이 불평할 수 있을까요?
//
모든 목회자가 원하는 일입니다.

[리포팅]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시선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7] 로란 라이닝스턴 목사 / 센트럴 교회
헌법과 권리장전이 포함된 성경이 나왔습니다.
멋지지 않나요? 아니요. 역겹습니다.
//
신성 모독이며 계략입니다.

[리포팅]
작가 마이클 웨어는 전략적이라고 봅니다.

[인터뷰 #8] 마이클 웨어 작가
그는 분명히, 크리스천뿐만 아니라
정치에 적대적인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저는 확실하다고 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어요.

[리포팅]
라디오 진행자 에릭 에릭슨은 그런 전략은 효과적이지 않다며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9] 에릭 에릭슨 라디오 진행자
이미 그를 위해
투표할 기반이 있습니다.
//
복음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것으로
그들이 소외감을 느낄 위험을 무릅쓰고 있습니다.
//
예수님은 빼줬으면 합니다.

[리포팅]
반면,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대통령은 조용합니다. 최근 플로리다 낙태 집회에서 성호를 그었지만,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10] 토머스 파프로키 주교 / 스프링필드 교구장
성호를 긋는 것은 가톨릭 신자가 그리스도 십자가 죽음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가장 겸손한 몸짓입니다.
//
이 신성한 행위를 오용하는 것은
가톨릭 신앙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입니다.

[리포팅]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가톨릭 신자들의 반대율은 사상 최고인 64%를 기록하며 큰 반발을 샀습니다. 리젠트 대학교 마크 데이비드 홀 교수는 정치에서 종교적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11] 마크 데이비드 홀 교수 / 리젠트 대학교
선한, 애국적 크리스천이 되고,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건 좋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사랑이 아닌 질서 있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
사람들이 왜 도널드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지지하는지 확실히 이해하지만,
//
정치적으로든, 무엇으로든
그는 구원자가 아니라는 걸 인식해야 합니다.

[리포팅]
일각에서는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에서 보였던 종교적 상징이 기독교 민주주의가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제시합니다. 홀 교수는 이 운동이 실재하긴 하지만 문제는 아니라며 미국 민주주의나 교회에 실질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합니다.

[인터뷰 #12] 마크 데이비드 홀 교수 / 리젠트 대학교
미국인 20% 정도가 그런 문화적 기독교로
가고 싶어 한다고 생각합니다.
//
모든 비평가가 기독교 민족주의라고 부를 정도로
무서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하지만 온화한 형태의 기독교 민족주의를 거부할 만큼
충분히 분별 있는 성경적, 헌법적, 신학적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팅]
한편, 마이클 웨어 작가는 선거를 앞두고 크리스천 유권자들이 쉽게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13] 마이클 웨어 작가
보수든, 진보든,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저는 크리스천이 쉽게 우쭐해지지 말고,
//
쉽게 귀를 쫑긋거리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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