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이스라엘과 전면전이 벌어진다면, 헤즈볼라는 규칙과 한계가 없는 싸움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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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이스라엘은 이란의 지원을 받은 헤즈볼라가 전면전을 각오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최악의 싸움이 된 지난 로켓 공격에 대한 반응이었습니다.

[인터뷰 #1] 다니엘 하가리 대변인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의 공격 증가는
우리를 확전 위기로 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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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과 지역 전체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리포팅]
작년 10월 7일 공격 이후,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민간인을 향해 5천 발 이상의 발사체를 발사했고, 10만여 명의 이스라엘인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란이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2] 다니엘 하가리 대변인 / 이스라엘군
이란의 테러 대리인들이
이 지역을 계속해서 파멸로 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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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레바논과 모든 전선에서
이란의 악의 축에 맞서 계속해서 싸울 겁니다.

[리포팅]
알마 센터의 아브라함 레빈은 전쟁이 일어나자, 국제 사회가 처음부터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을 모른 체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3] 아브라함 레빈 / 알마 센터
우리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유럽 국가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프랑스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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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좋은 관계입니다.
레바논 군대를 지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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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은 (이스라엘) 북부 전선에 가해지는 공격을
중단시키거나 진정시키도록 (레바논에) 압력을 가하지 않습니다.

[리포팅]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 지역 일부는 황폐해지고 있으며 여름 더위와 건조함으로 대규모 화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4] 아브라함 레빈 / 알마 센터
수천 에이커, 어쩌면 만 5천 에이커 정도일 겁니다.
갈릴리 서부와 북부 그리고 골란고원 북부 지역에 걸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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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숲을 공격하고 그 상황을 이용하고자 합니다.

[리포팅]
아모스 호슈타인 미국 특사는 전면전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에서 베이루트까지 방문하며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하이파 항구를 포함해 민간인 지역 안에 있는 군사 목표물들을 촬영한 드론 영상을 공개했고,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의도가 분명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북부 지역 고위급 장성들이 헤즈볼라에게 맞서기 위한 레바논 공격 작전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이 공격하면,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5] 하산 나스랄라 최고지도자 / 헤즈볼라
전쟁이 레바논에서 벌어진다면,
저항 세력은 통제도, 규칙도, 한계도 없이 싸울 겁니다.

[리포팅]
또 키프로스가 이스라엘의 군용 또는 민간 제트기의 활주로 사용을 허가하면, 전쟁에 끌어들이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북부 지역 포격이 증가하면서 주민들은 지치고,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6] 우리 바자나
언제 떨어질지 모르니까 겁나요.
갑자기 경보가 울리고, 갑자기 미사일이 떨어집니다.

[인터뷰 #7] 시시 피마
견딜 수가 없어요. 침착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는 못 살아요.

[리포팅]
포격으로 실향민이 된 8만여 명의 이스라엘인들은 학기가 시작되는 9월 1일까지 집으로 돌아가기를 바라지만,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