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크리스천들에게 교회를 바꾸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최근 기독교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Lifeway) 리서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60%는 이사 때문에 교회를 바꿨지만40%는 다른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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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대다수 교인은 교회를 자주 바꾸지 않지만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하든 다른 이유로든 때로는 교회를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1] 헤드 에드워드 교회가 다시 문을 열고나서 우리는 당연히 교회에 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뭔가 더 필요하다고 느끼기 시작했어요.
[리포팅] 헤더와 놈 에드워드는 대형 교회에 다니면서 단절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2] 놈 에드워드 우리가 직원으로 있던 교회에서도, 다른 대형 교회에서도 이런 일을 봤습니다. // 교회에 들어가서 사람들을 지나치며 '잘 오셨어요. 좋은 아침이에요.'라고 말하죠. // 다들 그래요. 친절하고, 좋아요. 좋은 의도입니다. // 하지만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고, 자리에 갑니다. // 아주 전문적이고, 경배와 말씀이 잘 준비된 예배를 드립니다. // 그리고 기도를 드리고 나가요. 줄지어 나갑니다. // 밖에 나가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고,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고, 바로 집에 갑니다. 그게 다예요.
[리포팅]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에드워드 부부는 공동체를 더 원했고, 작은 공동체를 원했습니다. 또 시사적인 것이 아닌 깊은 영적 의미를 담은 설교를 원했습니다.
[인터뷰 #3] 스캇 맥코넬 / 라이프웨이 리서치 우리는 교회와 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서 교회 리더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리고자 합니다. // 그래서 더 나은 정보에 근거한 사역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합니다.
[리포팅] 라이프웨이 조사에 따르면, 교인 40%는 에드워드 부부처럼 이사가 아닌 다른 이유로 교회를 바꿉니다. 연구원들은 이 그룹에서 세 가지의 주요 시사점을 발견했습니다. 응답자들은 교회에 변화가 있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거나, 교회가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했거나, 목사나 교회에 대해 환멸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4] 스캇 맥코넬 / 라이프웨이 리서치 우리가 그 환멸의 이유를 파헤치고 알아낸 것은 우리가 다른 환경에서 들어봤을 비난이었습니다. // 교회가 비판적이고, 위선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목사가 좋은 설교자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리포팅] 라이프웨이 리서치 스캇 맥코넬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는 교회가 접근 방식에 대해 생각하고, 외부에 더 초점을 맞출 기회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5] 알렉스 영 목사 / 크로스로드 장로교회 저는 지금까지 7년 정도 목사로 섬겼습니다. //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기라는 부르심에 정말 감사합니다.
[리포팅] 알렉스 영 목사는 교회를 떠나는 이들을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분류했습니다.
[리포팅] 영 목사는 이 세 가지가 일반적이라고 봅니다.
[인터뷰 #6] 알렉스 영 목사 / 크로스로드 장로교회 제가 생각하기에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공통의 핵심적인 믿음이 있지만, 부차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의견 차이가 있습니다.
[리포팅] 세례, 교회 행정, 특정 말씀에 대한 해석 등의 문제입니다.
[인터뷰 #7] 놈 에드워드 교회는 공동체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을 함께하는 것이지요. // 그래서 우리는 서로 격려하고, 서로 책임을 다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 공동체에 있어요. // 그런데 큰 공동체에서는 그런 것들이 없습니다.
[리포팅] 에드워드 부부는 현재 더 작은 교회에 다니고 있으며 그들에게 잘 맞는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8] 놈 에드워드 확실히 세련되거나 전문적이진 않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런 게 아닙니다. // 공동체의 진정성이 중요하죠.
[리포팅] 그리스도와 함께 잘 걸어가고, 믿음 안에서 잘 자라도록 돕는 교회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