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교회에 대한 폭력 사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간, 오하이오주의 여러 교회에서 화재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소방 당국은 방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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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오하이오주 시골 교회에서 일어난 일련의 화재 사건은 성도들과 조사관들에게 여러 의문을 남겼지만 몇 가지의 답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1] 조시 홉스 / 오하이오주 소방국 낙서는 없었습니다. 현장에 남겨진 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 교회나 하나님에 대한 증오를 표현한 말 같은 건 없었습니다. 그런 요소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리포팅] 조시 홉스 오하이오주 소방국장은 모두 방화 행위이며 동일 인물이나 집단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했습니다.
[인터뷰 #2] 조시 홉스 / 오하이오주 소방국 교회들 가운데 몇 군데는 불이 났을 때 비어 있었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우리는 인간의 행위가 관련되어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지역에서 또 다른 화재 사건이 일어났죠. // 두 사건을 합쳐보면, 패턴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리포팅] 첫 번째 화재 사건은 2022년 4월에 코킨 침례교회(Kokeen Enterprise Baptist)에서 발생했습니다. 그 후 2년 동안 아무 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7월 그리고 8월에 화재 사건이 일어났고, 세 개의 교회 모두 첫 번째 교회 근처에 있습니다.
[인터뷰 #3] 조시 홉스 / 오하이오주 소방국 이 화재가 일어난 시점과 위치, 교회의 유형 등 모든 것이 겉보기에 유사합니다. // 자리 잡고 있는 환경도 유사합니다. 교회가 적막한 곳에 있습니다. // 지도를 보면, 외딴곳에 있어요. 작은 삼각형을 이룹니다.
[리포팅] 미국 교회는 기록적인 수준의 폭력과 적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족연구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이후 폭력 사건이 2배 증가했으며 대부분 기물 파손과 방화 사건입니다. 홉스 소방국장은 이렇게 높은 수준의 위협 상황에서는 건물 주변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4] 조시 홉스 / 오하이오주 소방국 2024년에는 감시 장치를 갖출 수가 있어요. 링 홈 보안 카메라 같은 것도 있어요. // 건물 앞뒤로 설치하면, 뭐가 잡힐지 놀랄 겁니다.
[리포팅] 오하이오주 소방 당국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용의자가 체포되기 전까지는 다시 공격할 뿐만 아니라 공격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5] 조시 홉스 / 오하이오주 소방국 용의자들이 뻔뻔해지기 시작할까요? 그게 문제입니다. // 체포되기 전까지 그들은 더 뻔뻔스러워질까요, 아니면 말장난의 의도는 없지만 교회 공격에 지쳐 더 중요한 것으로 넘어갈까요? //
아니면 불똥이 튀는 것을 피해 또 도망갈까요?
[리포팅] 오하이오주 소방 당국은 강 건너 켄터키주에서 발생한 또 다른 교회 화재를 조사하고 있으며 화재 관련 정보 제공자에게 보상금을 지불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