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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비극... 폭우로 최소 60명 사망

35등록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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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연재해가 수단에 비극을 더하고 있습니다. 폭우로 인한 홍수로 항구도시 포트수단의 아르바트댐이 붕괴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은 일대 마을들을 휩쓸었고, 최소 60명이 사망했습니다. 계속되는 내전으로 기아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에 이어진 비극이었습니다.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Global Christian Relief)의 데이비드 커리 회장이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 * * * *

[리포팅]
수단 크리스천들은 사회적으로 소외 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1] 데이비드 커리 회장 /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
파벌들이 서로 싸우며 16개월 동안
내전을 벌이고 있다는 배경이 있습니다.
//
수단 인구의 약 5%가 크리스천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싸움에 휘말립니다.
//
식량 공급 등 구호와 관련해선
가장 마지막에 받습니다. 받을 수 있다면요.
//
수단 국민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기근으로 최대 25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그리고 기독교 공동체는
가장 늦게 도움을 받습니다.
//
우리는 수단의 이슬람 문화에서 소외된
기독교 공동체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리포팅]
이슬람 문화권인 수단에서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은 불리한 일입니다. 여성 개종자에게는 더욱 어렵습니다.

[인터뷰 #2] 데이비드 커리 회장 /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
정말 가슴 아픈 이야기들입니다.
여성들은 두 배로 박해를 당합니다.
//
그 문화권에서
여성은 덜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
또한 크리스천은 극단주의자가 보기에는
배교자로 여겨집니다. 정말 어려워집니다.
//
한 팀원과 오늘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
남편은 전쟁에서 살해당하고, 딸들은 성폭행을 당한
한 여성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
이런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말 가슴이 찢어져요.
//
우리는 이 크리스천들이 가장 어두운 곳에서
소금과 빛이 되도록 도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리포팅]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는 수단 크리스천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3] 데이비드 커리 회장 /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
100달러에 그들이 필요한
식량을 구할 수 있습니다.
//
밀가루, 소금 그리고 식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재료들이죠.
6~8인 가족이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우리는 6백 가정을 돕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지금 바로 도울 수 있어요.
//
어려운 일입니다. 세계 식량 계획조차도
다르푸르에 식량을 공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그런데 우리는 가능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요.
6백 가정을 도울 수 있습니다.
//
사람들이 나서서 우리 단체를 돕는다면,
너무 힘든 상황에 놓인 크리스천 가정을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리포팅]
또 단체는 기아 키트를 제작해 배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4] 데이비드 커리 회장 /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
키트에는 식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
밀가루, 기름, 소금, 설탕, 차, 옥수수, 쌀, 콩 등
기본적인 재료들이 들어 있어요.
//
이 재료들로 많은 걸 할 수 있죠.

[리포팅]
이코노미스트 매거진은 수단의 내전을 재앙적인 전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수단의 소식은 국제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5] 데이비드 커리 회장 /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
국제 사회는 상황을 악화시켰습니다.
유엔은 기근을 기근이라고 부르는 것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
수단 정부가 기근이라고 발표하길 바라고 있지만
수단은 두 파벌로 싸우고 있습니다.
//
아랍에미리트와 다른 세력은
반군을 지원합니다. 큰 혼란입니다.
//
우리는 이 지역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사람들이 굶지 않게 해야 합니다.
//
우리는 2백만 명이 굶주리는 걸 바라지 않아요.
지난 50년 동안 가장 큰 기근이 될 겁니다.
//
우리가 조직화되고, 식량에 대한 부패와 식량이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면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리포팅]
수단은 전쟁으로 국가 인프라가 대다수 파괴되면서 외국의 구호를 받는 것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수단의 작은 기독교 공동체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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