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인 시험비행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달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들이 내년 2월에 지구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당초 8일간 체류 예정이었던 두 우주비행사는 기체 결함으로 지구로 귀환하지 못했고, 8개월간 우주정거장에 머물게 됐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두 사람은 신앙에 의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 * * * *
[리포팅]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는 몇 주 전에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주선 엔진 고장으로 귀환하지 못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우주비행사들이 집에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재차 확인하고 있지만 이들은 현재 좌초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1] 수니 윌리엄스 우주비행사 물건을 찾아서 고치고, 바꾸고 있어요. 관제팀에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리포팅] 이들이 타고 나간 보잉사의 스타라이너는 국제우주정거장에 접근할 때, 헬륨 누출을 일으켰고, 이어서 추진기가 고장 났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의 조 아카바 수석 우주비행사는 계속해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2] 조 아카바 수석 우주비행사 / 미 항공우주국 부치와 수니가 스타라이너로 돌아오지 않고, 정거장에 계속 머물러야 한다면, 8개월 정도 있어야 할 겁니다.
[리포팅] 이는 내년까지 돌아올 가능성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아카바 수석 우주비행사는 명확한 결정을 내리기에는 충분한 이해와 데이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두 우주비행사의 우주선 탑승 경험이 그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인간적인 논리를 떠나서, 이 불확실성 속에 두 사람에게는 귀중한 자산이 있습니다.
[리포팅] 전문가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가운데 두 우주비행사는 전 세계 크리스천들에게 중보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윌리엄스와 윌모어의 가족들은 염려하지 않으며 두 사람의 귀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