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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미얀마 난민들을 돕는 태국 교회

39등록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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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번째 소식, CBN에서 보내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미얀마는 2021년 쿠데타 이후, 내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백만 명이 넘는 미얀마 국민이 난민이 됐는데요. 대다수가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떠났습니다. 고통받는 난민들을 태국 교회가 섬기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 * * * *

[리포팅]
전쟁으로 피폐해진 미얀마를 탈출한 아이들이 교회 학교에서 위안을 찾습니다. 아이들은 노아의 방주에 관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노아의 방주 안에 있는 모든 동물은 서로 사랑한다는 내용입니다. 미국인 자원봉사자 제프리 맥코넬은 주말마다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성경과 영어 그리고 사회성 교육을 합니다. 주중에는 학생 대다수가 난민인 기독교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맥코넬이 한 아이의 가슴 아픈 사정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1] 제프리 맥코넬 교사 / 난민 캠프
루스의 가족은 카렌족이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저항군을 위해 일했어요.
//
그는 미얀마군의 잔혹 행위에 맞서
가족과 민족을 방어했다는 사실 때문에 살인죄로 수배됐습니다.
//
미얀마군은 마을에 찾아와서
그가 살인죄를 저질렀으니 처형하겠다고 했습니다.
//
그들은 그에게 마지막 요청이 있는지 물었고,
그는 딸을 보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
그래서 그들은 그의 딸을 데려왔고,
딸은 아버지의 손을 잡았습니다.
//
그리고 그는 처형됐습니다.

[리포팅]
고통받는 아이들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 찬 맥코넬은 아이들과 정기적으로 소풍을 다니며 재미있는 시간을 만듭니다. 이날은 아이들을 근처 개울로 데려가서 물놀이를 했습니다.

[인터뷰 #2] 제프리 맥코넬 교사 / 난민 캠프
아이들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여깁니다.
//
그와는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불쌍한 난민 아이들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어요.
//
저는 세상이 알길 원합니다.
이 아이들도 아이입니다.
//
모든 어린이가 그렇듯이
이 아이들에게도 소망과 꿈이 있습니다.
//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아이들의 소망과 꿈을 이루어주고자 합니다.

[리포팅]
루스는 맥코넬의 도움을 받아서 그가 재직 중인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인터뷰 #3] 제프리 맥코넬 교사 / 난민 캠프
루스에게는 리더십의 자질이 많습니다.
우리 프로그램을 끝내면, 좋은 기회가 있을 거예요.
//
호주나 미국의 성경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갈 수 있을 겁니다.

[인터뷰 #4] 티다
미얀마에서 우리는 아주 가난했어요.
하루에 한 끼를 먹기 위해 분투했습니다.
//
우리는 좋은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
이곳에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을 영접한 뒤에 루스가 태어났습니다.
//
루스에게 최고의 인생을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인터뷰 #5] 루스
예수님에게 감사합니다.
번역가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어요.

[인터뷰 #6] 제프리 맥코넬 교사 / 난민 캠프
이 아이들을 영원한 나라에서 보게 되면,
우리는 함께 기뻐할 겁니다.
//
사람들이 '제프리 선생님, 아이들을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어요.'라고 말할 때마다 좀 놀랍니다.
//
아이들도 저에게 많은 것을 주고 있어요.
소중한 작은 미소, 포옹, 우정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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