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영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수 세기 동안, 가톨릭교회가 절대적으로 우세했던 이 지역의 영적 구조가 재편되면서 새로운 교회들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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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아마존 강기슭에서 오래 지내다 보면, 자연의 화려함과 생명의 풍성함 그 이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83살의 라모스와 같은 많은 이들에게 강은 그저 풍경이 아니라 안식처입니다.
[인터뷰 #1] 라모스 내 가족과 나는 이곳에서 자랐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이 이 집에서 나고, 죽었어요. // 저는 이 집에서 태어났고, 이곳에서 죽을 겁니다.
[리포팅] 아마존 강에 거주하고 있는 라모스는 대나무로 만든 자신의 수상 가옥을 브라질의 그 어떤 도시의 삶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2] 라모스 이곳은 도시보다 훨씬 시원합니다. 도시에서는 자유롭게 걸을 수 없습니다. // 매우 위험해요. 차도, 사람도 많아요. // 이곳에서는 자유롭습니다. 창문을 열어둡니다. 문도 항상 다 열어놓아요. // 이 나이가 되도록 위험한 일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리포팅] 6백만 평방마일이 넘는 아마존 열대우림은 남아메리카 여러 나라에 걸쳐 있으며 60%는 브라질 북서 지역에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 살고 있는 아마존 주민 3천만 명이 전례 없는 복음의 부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3] 라모스 하나님은 저의 모든 것입니다. 저의 아버지이십니다. // 예수님 없이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리포팅] 라모스는 이 영적 변화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가톨릭 신자로 자란 그는 신앙이 강변 공동체를 지배하던 때를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복음주의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북부에 있는 아마존 강은 정글을 구불구불 가로지르는 수백 개의 지류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은 아마존 주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강을 가로질렀습니다.
[인터뷰 #4] 호수에 뱅스턴 목사 / 벨렘 포스퀘어 교회 초창기에는 확실히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리포팅] 호수에 뱅스턴 목사는 선교사로서 수십 년 동안, 복잡한 강줄기를 가로질렀습니다. 지금은 목사로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5] 호수에 뱅스턴 목사 / 벨렘 포스퀘어 교회 우리가 이 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던 당시에는 일꾼이 적었습니다. // 어떤 지방에서는 교회를 열기 위해 목사들이 10~15킬로미터를 걸어가야 했습니다. // 지금은 아마존의 모든 중형 교회는 작은 배를 가지고 있습니다.
[리포팅] 뱅스턴 목사는 아마존에 최초의 포스퀘어 교회를 설립했습니다. 오늘날 그의 복음주의적 존재감은 분명합니다. 아마존 전역에 3,204개의 포스퀘어 교회가 번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6] 호수에 뱅스턴 목사 / 벨렘 포스퀘어 교회 올해 상반기 동안 14,500명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 우리의 목표는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는 것입니다.
[리포팅] 이 영상에는 아마존 강에서 수백 명의 남성, 여성, 노인, 청년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공개적으로 그리스도 신앙을 고백하며 집단 세례를 받는 놀라운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교회의 성장은 숫자를 넘어서 에스키엘 산토스 선교사 같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인터뷰 #7] 에스키엘 산토스 선교사 제가 15살일 때, 하나님께서 아마존의 미전도 종족에게 가라고 부르셨습니다.
[리포팅] 에스키엘 산토스 선교사는 32년간, 정글에서 선교사로 살았습니다.
[인터뷰 #8] 에스키엘 산토스 선교사 큰 도전 중 하나는 고립감 그리고 원주민과 강변 공동체에서 사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었습니다. //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일하셨습니다. 우리는 삶이 변화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었고, 이제는 그 열매를 보고 있습니다.
[리포팅] 산토스 선교사는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려면 많은 도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9] 에스키엘 산토스 선교사 저는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입니다. 예전에는 비행기표 살 돈이 없어서 벨렘까지 6일 동안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 벨렘에서 다시 6일 동안 배를 타고 아마존강 외곽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도착한 이후에는 최소 15일이 걸렸습니다. // 우리가 사역하는 지역까지 모터보트가 아닌 카누를 타고 솔리모스 강과 푸루스 강을 노를 저어서 올라갔습니다. // 때로는 그 지역까지 가는 데 35일이 걸렸습니다.
[리포팅] 브라질의 저명한 사회학자 호세 알베즈는 복음주의 교회가 지역 사회와 깊은 유대감을 조성한 선교사들과 장기 사역자들로부터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10] 호세 알베즈 사회학자 가톨릭교회는 새로운 사제를 훈련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 아마존에 가톨릭교회는 흔하지만 성도들을 이끌 사제들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 사제는 한 달에 한 번 또는 반년에 한 번씩 아마존에 들어가기 때문에 지역 사회와 거리감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반면, 복음주의자들은 빠르게 목사들을 훈련합니다. 그들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장기간 살아갑니다.
[리포팅] 현재 작은 복음주의 교회들이 외딴 강변 지역에 연이어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11] 다마레스 레지나 알베즈 의원 우리가 이곳 브라질에서 기다려온 부흥이 아마존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포팅] 의원이자 목사인 다마레스 레지나 알베즈는 이 움직임을 기적이라고 여기며 복음주의가 영적 관습을 새롭게 했을 뿐만 아니라 공동체 의식을 발전시켰다고 봅니다.
[인터뷰 #12] 다마레스 레지나 알베즈 의원 오랫동안, 사람들은 아마존을 보며 강과 나무만 보았습니다. // 지금은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걸 기억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곳에 도움이 필요하고, 복음을 들어야 하고, 변화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 교회는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리포팅]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은 예배드리고, 사역하기 위해 작은 카누나 배에 의지해 외딴 지역에 갑니다. 그런 가운데, 브라질 도시에서 교육, 인도주의 그리고 의료 활동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을 보냅니다. 이런 아웃리치는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마존 전역의 목사들, 선교사들 그리고 많은 사역자들은 이 변화가 단순히 종교적 관습의 변화 그 이상이라고 믿습니다. 이 움직임은 여러 세대에 걸쳐 아마존의 영적, 사회적 지형을 재정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